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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글로벌, 중국 쇼핑몰 ‘롱e꼬우’와 입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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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글로벌, 중국 쇼핑몰 ‘롱e꼬우’와 입점 계약 체결
  • 데일리시큐
  • 승인 2016.04.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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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래 소비를 주도할 부유층이 신속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중국 부유층 가구의 비중이 2015년 17%에 달했으며 2020년에는 30%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4년 중국 내 고액자산가는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보유 투자자산 규모가 32조 위안(약 5,636조원)에 도달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는 중산층 및 부유층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쇼핑몰인 ‘롱e꼬우’가 주목받고 있다. 롱e꼬우는 중국 4대 국유은행인 공상은행에서 설립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고급 상품을 주로 취급한다. 오픈 1년만에 거래액이 약 35조 1,300억원을 초과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 비해 고객 1인당 평균 소비액이 약 17만 6,000원으로 높은 편이다.
 
중국유통전문기업 테바글로벌(대표 지푸탕)도 중국의 중산층과 부유층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롱e꼬우’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테바글로벌은 롱e꼬우 쇼핑몰에 유아동용품 전문 독립관인 ‘맘스베베’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테바글로벌 송우철 해외영업팀장은 “롱e꼬우는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인터넷쇼핑몰”이라며,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객들을 메인 타겟으로 삼는 쇼핑몰인 만큼 맘스베베의 상품 중 중고가의 고품질 상품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한국의 다양한 브랜드 및 제품을 명품브랜드, 명품 제품으로 포지셔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