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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독일 고슬라 1100주년 맞이 독일 화재 보호 협회 소화패치 1,100개 특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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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독일 고슬라 1100주년 맞이 독일 화재 보호 협회 소화패치 1,100개 특별 기부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2.06.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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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독일 화재 보호 협회(vfdb)에서 (주)수 황득규 대표에게 직접 vfdb 뱃지를 달아주고있다.
독일 화재 보호 협회(vfdb)에서 (주)수 황득규 대표에게 직접 vfdb 뱃지를 달아주고있다(사진제공=㈜ 수)

지난 6월 20일~2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한 국제 최대규모의 소방전시회인 인터슈츠에 참가한 소화패치 제조업체 ㈜수는 독일 고슬라(Goslar) 1100주년을 기념하여 독일 화재 보호 협회(vfdb)에 소화패치 1,100장을 전하는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슬라(Goslar)는 1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다. 

1953년 인터슈츠를 처음으로 시작한 개최자로 간주되는 독일 화재 보호 협회(vfdb)는 독일 소방대와 함께 세계 최고의 인터슈츠 소방박람회의 후원자다. 독일 화재 보호 협회(vfdb)와 관련 있는 독일의 의용 소방대는 전 국민의 의용소방대화라는 슬로건 아래 전체 소방서의 약 87%를 차지한다.

한국의 기술력으로 제작된 소화패치에 대해 설명하며 제품을 전한 ㈜수 관계자는 “예술품 같은 건물 대부분이 목조주택으로 지어져 있어 혹시 모를 화재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소화패치를 증정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소화패치 스티커는 온도가 일정온도(120℃ (±5)) 이상으로 상승하면 마이크로캡슐이 터지면서 소화약제를 분사해 초기에 화재를 자동으로 진압한다.

㈜수의 화재예방을 위한 크고 작은 기부는 오랫동안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상생의 목적을 두고 지역의 자영업주에게는 물론, 국내 각 소방서와 산불 피해지역에도 전해지고 있다.

㈜수의 황득규 대표는 “소화패치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KFI인정서(소공간용 소화용구)를 획득했으며, 액상의 소화약제를 특정 온도에 반응하도록 설계된 마이크로캡슐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제품이다. 또한 마이크로캡슐에 담긴 친환경 소화약제는 분사 시 기화되면서 열을 급격히 낮추고 연쇄반응을 차단한다”라며 “만일의 하나라도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화재 피해 저감에 앞장섰던 ㈜수의 독일 화재 보호 협회(vfdb) 기부소식은 독일 현지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