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스포츠레저교육협회(이하KSLEA)에서 주최한 제1회 KSLEA AIDA 인도어(실내) 프리다이빙 대회가 지난 20일 서울 초당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침체한 스포츠레저산업 발전을 위해 KSLEA에서 AIDA의 공식 승인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주최한 프리다이빙 인도어 대회로 국내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여 총 80여 경기를 치렀다.

그 가운데 한국 여성 록밴드 그룹 스토리셀러 보컬 빈나(강빈나)가 DYN 종목과 DYNB 종목에서 각각 182m와 164m의 기록을 달성하며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루었다. 

반니는 “그 누구보다 많은 연습을 했으며, 그리고 그 누구보다 즐기면서 연습했다”며 “앞으로 우리 유니크 팀원들과 함께 더 많은 종목에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악한 한국의 프리다이빙계는 연습할 경영풀도 많지 않고 다들 생업에 종사하기에 시간들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이 자유롭게 실력을 견줄 대회 또한 많지가 않아 선수 입장에서는 항상 아쉽고, 목마르다. 그래도 프리다이빙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서로를 토닥이며 프리다이빙이라는 멋진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함께 더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프리다이빙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빈나는 현재 대경대학교 K-POP모던음악과의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프리다이빙 소재의 웹소설 ‘죽이고 싶은 나의 전복 왕자님’을 집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