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지난해 NAC 사업을 공고히 다지면서 EDR 사업을 성공적으로 발전시켰다. 더불어 OT·클라우드·5G MEC 등 차세대 신규 사업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 놨다.

올해는 NAC 시장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해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며 IT전체의 위협을 탐지•분석•대응하는 XDR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OT 등 사업포트폴리오 확대, 중장기적으로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B2C 시장의 정보보호 등 신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다음은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와 신년 인터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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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지니언스 사업 성과는

지니언스의 2021년은 ‘제 2의 도약 기반을 마련’한 한 해로 요약된다. IT 환경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과 적용으로 사업 전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해 캐시카우 역할을 공고히 한 NAC,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기술개발 중심에서 비즈니스 확산으로 전환해 국내 최다 고객을 확보한 EDR, 여기에 OT·클라우드·5G MEC 등 차세대 신규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

국내 NAC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지니안 NAC’는 글로벌 시장 성장 전망치를 상회해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했다. NAC 핵심 기술로 확장되는 5G/MEC 시장에 대한 빠른 대응과 고객 맞춤 전략으로 미래 수종 사업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 또한 클라우드 NAC 사업부분은 누적 고객수 100곳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EDR 사업부분은 국내 IT환경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구독형 비즈니스가 정착 되고 있다. 사용한 만큼만 월 단위로 지급하는 만큼 단기간의 매출은 크지 않더라도 고객수가 증가할 수록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탄탄한 매출을 가져올 수 있게 된다. 국내 최초로 EDR을 개발한 이래 2021년 기준 누적 고객 수는 100곳을 돌파해 국내 최다 고객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 글로벌하게 EDR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EDR 벤더와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산업별 대표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비즈니스는 달리는 자동차에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과 유사하다. 2021년 계속되는 코로나로 상황이 좋지 않았고 업무 환경도 변화해 결국은 회사가 세운 목표와 계획을 수시로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지니언스는 창립이래 줄곧 성장해 왔고 흑자를 기록해 왔다. 기술력에 근거해 안정적인 매출, 조직문화, 팀웍 등 성공의 DNA가 있고 이것이 빠른 환경변화에도 적응하고 발전시켜 위기를 기회로 삼은 한 해였다고 평가한다.

◇지니언스 주력 제품 NAC와 EDR에 대해 간략한 소개

지니언스의 NAC 솔루션인 ‘지니안 NAC’는 내부 네트워크 보안 관리를 위한 업계 표준 솔루션이다. 강력한 인증을 통해 자산과 사용자를 식별하고 네트워크 접근에 대한 권한을 차등 부여하며, 특정 단말 및 IP/서브넷/VLAN 등 사용자 접속 권한을 제어할 수 있다.

지니언스의 EDR 솔루션 ‘지니안 EDR’은 사용자의 행위 및 PC 내부의 행위를 모니터링하여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검증된 단말안정성, 글로벌 수준의 위협탐지 역량,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강점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니언스가 추구하는 OT 보안 전략은 최종 단말에서 운영 서버까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비신뢰)에 기반한 IT/OT 융복합 보안이다. 지니언스는 국내외에서 검증된 NAC와 EDR 보안 기술과 함께 OT 보안을 위해 특별히 기획 개발되는 방어 기술들을 통합해 ‘지니안 OTIS’라 이름 붙여진 IT/OT 융복합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2년 공개할 예정이다.

◇2022년 지니언스 주력 사업에 대한 시장 전망은

EDR 부분은 전 세계적인 사이버 위협의 증가로 위협을 사전에 인지하고 빠르게 조치할 수 있는 예방 관점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격의 영향과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 및 기관뿐 아니라 국민의 생명/안전에 직접영향을 주고 사회 혼란/마비까지 그 피해가 막심하다. 또한, 코로나 19 이후 불어 닥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네트워크에 대한 의존도와 트래픽을 증가시켰으며 관련 위협도 각 보안 계층에서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단말기반의 EDR과 네트워크 기반의 NDR이 통합된 보도 고도화된 보안이 요구되고 있으며 IT 접점과 IT전체의 위협 대응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확대(eXtend)인 XDR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다.

NAC는 클라우드·BYOD·IoT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핵심 기술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IoT의 성장, BYOD 시대의 도래, 모빌리티의 증가, 원격 근무, 클라우드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멀웨어와 각종 사이버 공격의 증가도 기업(관)의 NAC 투자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네트워크에 어떤 종류의 단말이 존재하는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향상된 가시성(Visibility)확보를 통해 각종 위협에 대응하고 보안 관리를 완성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

비대면 환경으로 전환되다 보니 과거보다는 사이버 보안 영역이 더 중요하다. 일반 업무 영역뿐 아니라 메타버스/NFT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보호도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고 향후에도 이 시장들이 지속적으로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이 기업이나 기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정보를 비롯해서 자기의 자산을 지키는 이런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더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2년 귀사 국내·외 사업 전략과 목표는

지니언스는 2022년 퀀텀점프를 위한 성공적 변화를 안착시키는 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감한 투자로 변곡점을 돌파하고 크게 성장하는 지니언스가 되겠다는 것이다.

지니언스는 지난 17년 동안 매년 성장하고 매년 흑자를 기록해 왔다. 사업 초창기 목표였던 SI나 유통사업이 아닌 NAC라는 단일 솔루션 판매 만으로도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했으며 세컨 브랜드인 EDR의 시장 안착, 재무적으로 의미 있는 수치 등 단계적 목표를 달성해 왔다. 이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탄탄하고 신뢰 있는 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이러한 것을 발판으로 지니언스는 2022년 기존에는 없던 목표를 세우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할 것이다. NAC는 핵심 보안 기술에 기반해 5G/MEC 등의 시장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해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EDR 부분은 엔드포인트를 넘어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IT전체의 위협을 탐지·분석·대응하는 XDR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클라우드/OT 등 사업포트폴리오 확대, 중장기적으로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B2C 시장의 정보보호 등 신 수종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2년 공공·기업 보안담당자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보안위협은

사회체계 전체가 디지털화되면서 사회 전체가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고 공격의 범위와 대상이 이제는 실 세계를 넘어 가상 세계까지 확대되고 있다. 로그4j, IoT, 클라우드 등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사이버 위협, 메타버스·NFT·AI 등 신기술 대상 신종 위협 등 그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또한 보안은 이제 전통적인 산업 외에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5G를 넘어 6G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시점 이다. 현재 상용화 되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를 비롯해, 위성통신, IoT의 등장에 따라 초연결시대에 대한 위협에서 메타버스로 요약되는 가상 세계에 대한 위협을 준비할 시기다.

◇2022년 보안담당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이버 보안 전문가는 해커의 공격을 방어하며 사회 안전망을 유지하는 사이버 세상의 경찰이나 군인 같은 존재다. 보안 툴에 대한 전문지식, 분석, 사고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명감과 윤리의식이 기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의 내 상황과 목표를 구체화 하는 것이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는 무엇보다도 남다른 프로의식과 개선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기술의 진보는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고 그 위협은 더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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