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지에스아이티엠, 대표 변재철)은 탄자니아의 식수 및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현지 학교에 휴대용 물 살균기 400개를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GS ITM이 기부한 물 살균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에 참여 중인 쉐어라이트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을 통해 탄자니아 모로고로의 펄웨(Fulwe) 초등학교에 전달됐다. 한 시간 이상 걸어서 등하교 해야 하는 재학생 및 학교 구성원을 위한 물품이다.
펄웨 초등학교는 미케세(Mikese), 루붕고(Lubungo) 등 오지마을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곳이다. 식수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장티푸스 발병률이 높으며, 우기임에도 충분한 비가 오지 않아 많은 학생이 수인성 전염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GS ITM은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물 살균기를 펄웨 초등학교에 전달함으로써 식수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학생들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했다. 백신 공급 부족으로 인해 아프리카 내 보건위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정보영 GS ITM 전무는 "코로나19로 기부 문화가 위축된 상황에서 탄자니아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GS ITM은 지난 9월 전라남도의 '남도장터 추석 선물 사주기 캠페인'을 통해 지역 농가 살리기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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