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8 01:35 (일)
KT 통신 장애 사태…잘못된 라우팅 구성은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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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 장애 사태…잘못된 라우팅 구성은 치명적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1.10.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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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애발생 경위 및 조치내역, 로그기록 분석, 통신망 설정 상황 등 집중 점검
KT 통신장애 사태 사과문.
KT 통신장애 사태 사과문.

KT 통신장애 사태로 인해 1,650만 고객 모두가 10월 25일 약 1시간 가량 인터넷 연결 및 전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었다.

이번 사태는 온라인 수업에 참가하는 학교와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정상적인 음식 배달 주문, 병원에서의 환자 데이터 액세스, 상점 신용카드 처리 등이 불가능했다. 현재 상세 조사를 진행중이다.

사태 초기, KT는 DDoS 공격이 이번 문제의 원인이라고 전했지만, 추후 라우팅 오류라고 사고 이유에 대해 정정했다.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에 심각한 서비스 다운을 일으킨 BGP 라우팅 문제에서 볼 수 있듯 잘못된 라우팅 구성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KT는 이번 사고를 40여분 만에 해결했지만 직접적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고, BGP 구성 오류로 인해 통신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BGP 라우팅 오류는 데이터 패킷이 의도한 IP 주소 및 서버에 도달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서비스 자체가 가동 및 실행 중이더라도 서비스 중단을 유발한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전화 통화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같은 문제가 여전히 발생하는 원인은 불분명한 상황이다.

또한 KT 사태로 인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갑작스러운 과부하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서비스 중단 및 장애로 이어졌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조경식 2차관은 10월 26일 오전, 케이티(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발생에 따른 사고 원인 조사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케이티(KT)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의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케이티(KT)의 장애발생 경위 및 조치내역, 로그기록 분석, 통신망(네트워크) 설정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조경식 2차관은 회의에서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를 당부했고, 케이티(KT)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이용자 피해조사를 위한 피해상황 접수창구 마련 및 보상방안에 대한 검토를 당부했다.

한편,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늘 오후 4시 경 케이티(KT)의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과천 케이티(KT)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방문해, 사고분석반의 원인조사 분석 활동을 점검하고, KT의 후속조치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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