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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확장하고 랜섬웨어 차단 지원 위해 가디코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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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확장하고 랜섬웨어 차단 지원 위해 가디코어 인수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1.10.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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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아카마이코리아 대표 이경준)가 지난 달 29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소재한 가디코어(Guardicore) 인수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카마이는 가디코어의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솔루션을 제로 트러스트 보안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기업에 종합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위협 행위자의 악영향 및 멀웨어와 랜섬웨어의 확산 방지를 지원하는 최적의 입지를 다지게 될 전망이다.

가디코어의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솔루션은 상호 통신 권한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만 사용자 접속을 제한한다. 기본적으로 통신을 거부함으로써 위협 요인과 위험에 대한 노출이 대폭 줄어들고, 이를 통해 멀웨어 확산을 제한하며 네트워크 전반의 기업 데이터 흐름을 보호한다. 이는 데이터 센터에서 베어메탈(bare metal)과 가상 머신, 컨테이너를 포함한 클라우드로 보안 범위를 확장하는 효과가 있다.

아카마이는 현재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속(ZTNA), DNS(도메인 네임 시스템) 방화벽, 보안 웹 게이트웨이(SWG)를 포함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의 종합 제품군을 통해 공격자와 멀웨어가 직원의 디바이스에서 기업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예방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기업은 더욱 확실한 안전을 기하기 위해, 멀웨어가 기업 인프라 내에 거점을 마련한 뒤 확산되지 않도록 막아줄 추가적인 보안 레이어가 필요하다.

가디코어가 보유한 동급 최강의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솔루션은 이러한 필수적인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랜섬웨어가 야기하는 침해와 위협의 영향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가디코어의 솔루션은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애플리케이션 흐름에 대한 심층적 가시성을 제공하여 기업의 내부 핵심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인프라를 보다 세부적으로 이해하고 보호할 수 있게 해준다. 결과적으로 침해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여 최대한 빠르게 수정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아카마이의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인 톰 레이튼(Tom Leighton)은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고 컴플라이언스 규제가 날로 엄격해짐에 따라, 멀웨어 확산 저지 기술에 대한 투자가 매우 중요해졌다”라며 “아카마이의 종합적인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가디코어의 선도적인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솔루션을 추가함으로써 오늘날 시장의 랜섬웨어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디코어의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인 파벨 구르비치(Pavel Gurvich)는 “가디코어의 사명은 랜섬웨어와 같은 침해로 발생하는 기업의 손실을 예방하고, 네트워크 중심에서부터 중요 자산을 보호하는 것이다”라며 “고객은 단일 콘솔에서 여러 제품과 머신을 관리하여 모든 제품에 대한 위험을 종합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우리 팀은 아카마이에 합류하여 사용자가 무엇을 하든, 최종 사용자와 워크로드가 어디에 위치하든 상관없이 사용자와 기업을 보호하는 데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카마이는 예상 인수 가액 조정 후 계약 조건에 따라 가디코어의 모든 주요 자본을 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 거래는 관례적인 완결 조건에 따라 2021년 4분기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가디코어의 인수에 따라 회계연도 2022년에는 약 3,000~3,500만 달러의 매출이 발생하고 아카마이의 비일반 GAAP 영업 이익은 약 29~3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의 비일반 GAAP 영업 이익은 2023년에 최소 30%로 복귀할 전망이다. 다음 분기의 컨퍼런스 콜은 2021년 11월 2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회사는 2021년 3분기 재무 성과와 예상되는 가디코어의 영향력을 포함한 2021년 전체의 재무 지표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아카마이의 이번 인수 거래는 Morgan Stanley & Co. LLC가 재정 고문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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