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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보안기업 CEO] 엔시큐어 문성준 대표 “올해 150억 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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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보안기업 CEO] 엔시큐어 문성준 대표 “올해 150억 매출 목표”
  • 길민권
  • 승인 2016.02.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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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리스트 방식의 보안이 아닌 고유한 보안 프로세스 및 시스템 갖춰야”
엔시큐어(대표 문성준. 사진)는 애플리케이션 및 IT 인프라스트럭쳐 보안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3년 연속 100억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15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솔루션 이외에 SIEM과 연계된 네트워크 포렌직, 서비스 무결성 방어 및 모니터링과 같은 신규 사업 창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클라우드 환경의 도래에 따라 MSSP 사업도 구상 중이다. 다음은 문성준 대표의 올해 사업전략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다.

-2015년 엔시큐어 성과를 정리한다면

쉽지 않았던 2015년 중반을 보내며 목표한 바는 달성하지 못했으나, 2013년부터 3년 연속 매출 100억을 넘겨 안정적인 100억대 IT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규모 있고 의미 있는 계약들을 성공시켰으며 게임 분야와 같은 새로운 시장을 확보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엔시큐어 주력 솔루션에 대해 2015년 시장 상황과 2016년 전망은

현재 엔시큐어는 애플리케이션 및 IT 인프라스트럭쳐 보안 영역의 사업을 행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는 시큐어코딩,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트, 애플리케이션 무결성 방어, 개발자 보안 교육(CBT), 기업별 애플리케이션 보안 성숙도 모델(BSIMM)등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T 인프라스트럭쳐 보안 영역은 사용자 계정관리, 시스템 접근통제, SIEM 등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시큐어코딩 분야는 민수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CC인증의 한계로 인해 공공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어 이전 해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결과를 보였다. 이에 비해 애플리케이션 무결성 방어 분야는 시장에서 기술 수준이 입증되어 은행, 카드 등 금융권에서 성장세를 보였고, 게임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신규 고객들을 확보하였다. 인프라 보안의 계정관리 분야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매출 면에서 규모 있는 고객들을 확보했고 SIEM 분야는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으나 향후 뚜렷한 시장 확대가 되리라 예상하고 있다.
 
엔시큐어에서 취급하는 솔루션들은 IT보안에 있어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요소들이므로 2016년에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시장확보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기존 시장을 근간으로 시장 확대를 꾀할 계획이며, 특히 게임 시장 분야로의 파급과 신규 사업을 통한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IoT, 핀테크, 클라우드 등과 같은 새로운 IT 분야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보안이 떠오르고 있어 진보적이고 강력한 보안 장치들이 요구되고 있으므로 보안 시장은 계속 큰 성장 가치를 갖고 있다고 판단한다.
 
-2016년 엔시큐어 목표와 사업 전략은

포티파이소프트웨어 시절부터 엔시큐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들과 함께 계속 해서 정진해 왔으며 그 당시 수립했던 비전을 근간으로 목표했던 바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2016년은 새로운 5년의 비전과 목표를 적용하는 ‘엔시큐어 변화와 혁신을 위한 원년의 해’로 맞아 이를 위한 조직 개편 및 액션 플랜들을 수립하고 있다. 매출 목표는 2015년에 달성하지 못한 150억에 재 도전할 계획이다.
 
사업적으로는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보안 분야의 시장 확장을 도모 할 계획이며 기존 취급 솔루션 이외에 SIEM과 연계된 네트워크 포렌직, 서비스 무결성 방어 및 모니터링(Service Integrity Protection & Monitoring)과 같은 신규 사업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환경의 도래에 따라 엔시큐어가 감당 해 낼 수 있는 규모의 MSSP 사업도 구상 중에 있다.
 
-함께하는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CEO 메시지가 있다면

우선 작년 중반기의 고통을 함께 감내하고 성실히 업무에 임해 준 임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5년을 보낼 수 있었고 또한 새로운 해를 맞이 할 수 있었다. 새로운 비전과 목표의 실행 원년인 2016년을 맞이하며 그간의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각자의 열정을 더해 회사의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 주길 기대하고 있다. 우리의 모토인 ‘신뢰와 소통’은 계속 될 것이고 각자의 가치와 업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면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원년을 잘 마무리하리라 확신한다. 늘 그래왔듯이 그 결과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공공/기업 보안담당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현재 국내에서 보안담당자의 위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기 보다는 보안 사고 등에 대한 책임만이 강조되어 이에 대한 처리를 해야 하는 수동적인 위치에 처해 있는 듯 보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안을 바라보는 전반적인 사회 인식 및 ‘C레벨’에서의 보안 인식 변화를 통해 보안 담당자들로 하여금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보안 업무를 수행 할 수 있는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보안 담당자 입장에서도 철저한 자기 개발을 통해 단지 체크리스트 방식의 보안이 아닌 각 회사의 고유한 보안 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안이라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각 기업의 보안 책임자들은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스터디가 요구되며 국내 동향 외에도 국제 동향 및 새로운 트렌드, 새로운 기술, 새로운 서비스 등을 습득해 좋은 아이디어를 자신이 속해있는 조직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IT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이전과는 다르게 갈수록 각 기업만이 가지는 고유한 보안 체계가 요구되는 상황이므로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스터디와 이를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로 각자가 속해있는 기업의 창조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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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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