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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 택배사 위장 카카오톡 친구추가 유도 스미싱 유포중…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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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 택배사 위장 카카오톡 친구추가 유도 스미싱 유포중…주의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1.08.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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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사 위장 스미싱 문자 사례 (출처=이스트시큐리티)
택배사 위장 스미싱 문자 사례 (출처=이스트시큐리티)

최근 새로운 형태의 택배 스미싱이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새로운 형태의 스미싱은 택배 스미싱을 위장하고 있으며, “[CJ 대한통운] 해외배송 중 주소지 오류로 배송 지연 중 주소지 확인 요망” 문구로 유포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이하 ESRC)에 따르면, 사용자가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qr.kakao로 연결되면서 카카오톡 친구추가 페이지로 넘어간다.

기존 스미싱의 경우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apk가 다운로드되거나 피싱 페이지로 넘어가지만, 최근 유포되고 있는 스미싱의 경우 카카오톡 친구추가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스미싱이라고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스미싱 링크에서 연결되는 친구추가는 프로필사진과 상태메시지가 실제 택배사처럼 위장하고 있다.

친구추가를 누르면 해외배송 상담센터라는 이름과 함께 실제 택배사처럼 위장한 사용자가 추가된다. 하지만 대화를 시도하면 답변은 없다.

스미싱 문자를 통해 카카오톡 친구추가로 유도하는 방식은 최근에 새로 등장한 피싱 방식이다. 또 어떠한 정보들을 수집하는지 확인되진 않았다.

ESRC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카카오톡은 자신의 이름과 자신 혹은 가족들 사진으로 해놓기 때문에, 이러한 개인정보들을 수집하는 과정 중 하나이거나, 혹은 이미 수집한 개인정보들의 유효성 검증의 과정으로 추정된다”며 “SMS로 전달되는 링크들을 클릭하지 말고 모바일 백신을 필수적으로 사용하길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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