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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형암호 기술 스타트업 '디사일로',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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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형암호 기술 스타트업 '디사일로',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1.07.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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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형암호 기술 스타트업 ‘디사일로(Desilo)’가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KB인베스트먼트, 슈미트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해 디사일로의 시장 잠재력 및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그간의 빠른 기술 성장을 높이 평가하며, 네이버 D2SF, 본엔젤스 등 기존 투자사가 모두 후속투자를 이어갔다.

디사일로의 기반 기술인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데이터 분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혁신 기술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각국 정부의 개인정보보호 규제 강화, 데이터 자산 공개를 꺼리는 기업들의 움직임 등으로 데이터 거래가 활발하지 못한 현 상황에서 동형암호 기술은 매력적인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사일로는 동형암호 기술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거래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민감한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해 원본 데이터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기업 간 데이터 결합 분석이나 데이터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관적인 데이터 분석 도구로 사용성 또한 크게 높임으로써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민감데이터의 활용도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한편 디사일로는 지난해 12월 국제 유전체 정보분석 보안경진대회 iDASH에서 동형암호 활용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KB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이사는 "데이터 산업이 성숙해가면서 동형암호 기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디사일로는 동형암호 기술력뿐 아니라 제품개발 역량과 데이터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까지 균형있게 갖춘 회사로서 동형암호 기술의 상용화 측면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디사일로 이승명 대표는 “그동안 동형암호 기술은 기초 연구 단계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이를 산업에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은 이제 시작 단계다"라며 "디사일로는 기업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여 빠른 시일 내에 동형암호 기술 기반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데이터 활용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사일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해 기술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확보한 레퍼런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하게 레퍼런스를 늘려나가 활용도 높은 데이터 거래 플랫폼 베타 버전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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