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의하면 터키 금융과 정부사이트가 강력한 인터넷공격을 받았으며 이러한 상황은 크리스마스에 더욱 강력해지고 심지어 신용카드거래가 잠시 기능을 상실할 정도였다고 보도하였다.
 
지난주 발표된 동영상에서 어나니머스는 앙카라가 ISIS 와의 연관성을 지적하였으며 터키정부를 상대로 보복성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예고하였다. 터키서버에 대한 공격은 몇 주간 지속되었고 터키은행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웹사이트가 마비되고 여러번의 신용카드 거래가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현지 미디어의 보도에 의하면 Isbank, Garanti Bank, Ziraat Bank등 터키은행들이 모두 영향을 받았다고 보도하였으며 터키 통신부장관 Binali Yidrim은 "현재 이러한 공격들의 진원지를 확인하기 힘들지만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해커인지 아니면 단체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tr 등 도메일을 타깃으로한 공격이 매우 심각한 상태며 이중에는 정부부서, 은행, 군대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tr’ 도메인을 관리중인 앙카라 중동과학기술대학(ODTU)도 보안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구 받았다. ODTU 의 분석에 의하면 이러한 공격은 "외국으로부터의 조직적인 공격" 이라고 밝혔다.
 
터키텔레콤은 언론 성명을 통해 강력한 공격을 확인 후 이미 24 시간 방어태세를 취하는 상황이라고 발표하였다. 대다수의 터키단체는 모두 해당 ISP를 사용중이며 터키텔레콤 대변인 Onur Oz 는 로이터통신의 인터뷰에서 "공격은 매우 심각하다. 하지만 타깃은 우리가 아니라 은행과 공공부서다"라고 말했으며 그는 또 "터키 온라인서비스중 발전이 제일 빠른 은행업계에서 매일 진행되는 거래는 15-20억 사이이며 85%의 일상적인 은행 서비스가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탄불과학기술대학 네트워크 전문가 Burak Atakani는 "공격은 2 주 전부터 시작하였으나 지난 2일간 더욱 강력해 졌다"고 답했다. (정보제공. 씨엔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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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