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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안재욱 “김승우·김남주, 이러다 셋째 나오겠다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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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안재욱 “김승우·김남주, 이러다 셋째 나오겠다 싶어”
  • 이다혜 기자
  • 승인 2021.05.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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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안재욱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30년지기 절친 김승우, 안재욱이 출연했다.

이날 김승우와 안재욱은 와이프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우는 아내 자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내가 주로 늦게 들어간다. 자고 있으면 나는 깨운다. 옛날부터 철칙이 마지막 잔은 김남주와 함께였다”고 말해 제작진의 야유를 받았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어 “자는 걸 깨우면 뭐라고 하는데 같이 한 잔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재욱은 “내가 증인이다. 우리 아내는 술 마신 후 조용히 자길 바란다. 근데 나는 그날 있었던 일을 같이 했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숙은 “맨정신이 빨리 들어가서 얘기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해 안재욱을 당황하게 했다.

안재욱은 “아내가 하는 말이 그거다.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빨리 들어와서 맨정신에 하라고 한다. 근데 술자리가 없으면 이야깃거리가 없지 않나”라면서 “형수가 피곤함에도 나와서 같이 마무리를 한다. 형수는 남편 이야기 듣는 게 재밌다고 하더라”고 부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속으로 이러다 셋째 나오겠네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