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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 위협하는 '자궁근종' 조기 치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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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 위협하는 '자궁근종' 조기 치료 필수
  • 데일리시큐
  • 승인 2015.12.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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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출혈, 생리통 있다면… 나도 '자궁근종' 아닐까
자궁에 절제, 출혈 없이 자궁근종 치료가 가능한 하이푸 시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가임기여성 중 40-50%가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여성 질환이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을 이루고 있는 근육에서 생기는 양성 종양의 일종으로 자궁 근육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한다.
 
자궁근종 증상으로는 골반통증, 요통, 월경통, 부정출혈 등을 들 수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서 골반 내의 다른 장기를 압박하면 또 다른 질환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근종이 방광을 누르게 되면 요실금, 빈뇨, 급박뇨 등이 나타난다.
 
자궁근종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된다. 증세가 심한 경우는 자궁근종 수술을 위해 근종절제술이나 복강경수술 같은 등을 하게 되는데 대다수의 여성들은 심리적인 부담감으로 인해 수술을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로 인한 자궁손상의 문제점과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쳐 비수술적인 방법인 하이푸 장비를 이용해 자궁근종 치료를 많이 시행하고 있다.
 
하이푸(HIFU)의 치료 원리는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이 발생한 부위에 치료용 초음파를 근종이 위치한 병변부위를 선택적으로 응축시켜 자궁근종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원리이다
 
자궁근종 수술방법과 다르게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한 발생빈도가 매우 낮으며 마취 자세로 인한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나 출혈, 출혈로 인한 빈혈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수원 강남여성병원하이푸센터 담당의 한우석 원장은 “Y하이푸(YDME하이푸) 시술은 절개, 출혈이 없어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며 향후 자연분만을 원하거나 자궁을 보존하려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시술방법”이라며 “최근 자궁을 보존하려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 하이푸 시술 상담이 증가하는 추세다. 1박 2일 입원만으로 치료가 가능해 직장여성들도 바로 수술로 넘어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 강남여성병원에서는 최신 첨단 기계 하이푸장비를 도입해 맞춤형 자궁근종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효율적인 집중 집속력으로 단시간에 예리한 치료가 가능해 시술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