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20 (금)
영국 ‘빅브라더’ 프레스톤, 1년 400만개 전화 도청과 인터넷 감시
상태바
영국 ‘빅브라더’ 프레스톤, 1년 400만개 전화 도청과 인터넷 감시
  • 길민권
  • 승인 2015.12.18 15: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년에 4백만 개의 전화 도청했고 최근 아이폰에 멀웨어 심기도
지난 십년간 영국 국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빅브라더’가 많은 하원의원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으로 존재했다. 바로 ‘프레스톤(PRESTON)’이라는 이름의 전화와 인터넷 도청 센터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유출한 정보에 따르면 PRESTON은 1년에 4백만 개의 전화를 도청했으며 최근에는 아이폰에 멀웨어를 심기도 했다. 휴대폰들은 후에 MI5가 사용하는 멀웨어의 타깃이 되기도 하였다.
 
PRESTON의 위치나 역할에 대한 정보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이 없으나, 상급 검사에게 발행된 공공기소국 지침을 보면 만약 피고가 무죄임을 나타내는 감청 증거가 있을 경우 ‘PRESTON 정보’가 제공될 수 있다고 나타나있다.
 
영국 내 전담 안보기관 MI5 내에 위치한 PRESTON은 NTAC(국제법집행전문가센터)가 수집한 휴대폰 통화 기록, 인터넷 사용 기록 그리고 여행, 재정 등 개인적인 기록이 포함된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에 연결되어 있다. NTAC는 영국 기관에 국내 인터넷 감청 및 암호 해독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스파이 기관들은 의회 정보보안 위원회에 NTAC가 법 집행 기관, 정보보호 기관들을 대표하여 24시간 운영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NTAC는 또한 인터넷 서비스를 포함한 통신 서비스의 합법적 감청을 위한 기술 인프라를 지원하게 될 것이다. 그러자 영국 내무성은 국내 인터넷을 감청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설립할 기술 계획을 요구, 수립했고 NTAC에 2,500만 유로의 예산을 할당했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데일리시큐 HSK 기자> mkgil@dailysecu.com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