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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전구, 다국적 해외 시장 진출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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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전구, 다국적 해외 시장 진출 ‘성공적’
  • 데일리시큐
  • 승인 2015.12.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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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전구가 최근 개최된 한국 자동차산업전시회 ‘코아쇼(KOAASHOW 2015)’에 참가, 자동차 전구 부문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코아쇼’ 전시회에는 43개 해외 업체를 포함해 총 350여개의 국내외 자동차 관련업체와 10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비롯해 국내외 2만여명의 자동차산업 관련 인사가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남영전구는 할로겐전구 H16 모델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기존 제품보다 전력 소비량을 54% 절감한 최신형으로 그동안 독일의 오스람이 독점해서 생산 및 납품해왔다.
 
참가한 주요 바이어는 BMW(독일), 닛산모터(일본), 폭스바겐(독일) 등 완성차 구매진 및 글로벌 1차 벤더들이 참가했다는 점에서 좋은 비즈니스 기회였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1월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15 라스베이거스 자동차 부품 전시회(AAPEX 2015)'에 참가해 세계 일류 업체들과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번 ‘AAPEX 2015’에서 남영전구는 북미 14개, 중남미 17개, 유럽 5개, 기타 8개 업체 등 총 44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멕시코 최대 자동차부품유통 전문업체인 ‘RADEC’와 자동차전구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남영전구 제품 ‘EYGLEYE’을 본격적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이후 시장 반응을 확인한 후 12월에는 2차 오더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영전구 관계자는 “이번 ‘AAPEX 2015’에서 다양한 국가와의 계약은 남영전구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라며, “할로겐 자동차 전구 시장 뿐만 아니라 LED 조명에서도 글로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AAPEX 2015’를 통한 계약 성사는 한-미 FTA체결 후 GM,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구매계획이 확대되는 등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남영전구의 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