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비젼씨큐리티시스템(대표 김순옥)은 암호 키 격리 보관 전용 하드웨어인 HSM-D를 앞세워 ‘Titan-Cy’와 ‘Titan-Dc’ 국산 HSM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엑스비젼 측은 “HSM-D는 국정원 KCMVP 검증필 암호 모듈을 활용해 내외부에서 생성된 암호 키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안전하게 관리(GS 1등급)해주고, 키 사용 시 저장된 키를 암호화해 업무 서버에 제공하는 어플라이언스 서버 일체형 키 격리 보관 전용 장비다”라며 “응용 업무에 필요한 암호화 키를 해당 업무 서버로부터 안전하게 격리해주고 물리적, 논리적인 키 관리 메커니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KeyGuard 후속 시리즈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전용 HSM 제품도 함께 내놨다. ‘Titan-Cy’는 DB 암호화, 인증서 서명 및 검증, 바이오 인증 등 암호 알고리즘 기반의 정형적인 데이터 암호 처리 전용 서비스를 위한 HSM이다. 키 저장과 암호화 가속 엔진을 탑재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능은 RSA 2048비트(Bit) 기준 최대 10만TPS를 처리한다.

Titan-Dc는 전자문서, CCTV 영상, 콜센터 녹취, 의료 영상 등 비정형적이고 용량이 큰 데이터의 암호 및 복호화가 필요한 곳에서 사용하는 HSM이다. 키 저장 및 압축, 암호화 가속 처리 엔진을 탑재해 대규모 데이터 압축과 암호화를 동시에 빠르게 할 수 있으며, 성능은 초당 평균 최대 대칭 암호화 성능 100Gbps(Bit)를 처리한다.

특히 기존 정형 데이터 HSM 제품에서 지원이 안됐던 대용량 자료(PDF, 영상, 음성 등)의 암호 및 복호화 서비스 속도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암호 데이터 보관을 위한 저장 공간 절감 효과 및 응용 서비스 업무의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비정형 데이터 전용 HSM이다.

‘Titan-Dc’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정부 기관, 금융, 의료, 대학 등 산업 전 분야에 적용되는 대용량 데이터 암호 가속 및 암호 키 관리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엑스비젼 김순옥 대표이사는 “조달 총판인 아울시스템즈와 협력해 HSM-D를 이미 조달 등록했고 향후 Titan-Cy, Titan-Dc 제품 시리즈도 등록해 국내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라며 “암호 키 관리 전문 기업으로서 경쟁 제품 대비 월등한 성능을 지닌 하드웨어 기반의 HSM 라인업으로 국내 암호 키 보안 시장에서 국산 HSM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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