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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 유상증자 통해 클라우드 사업 확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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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 유상증자 통해 클라우드 사업 확장 나서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1.03.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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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그룹의 계열사 쌍용정보통신은 2:1 무상감자를 진행한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쌍용정보 측은 이번 무상감자가 일부 자본잠식의 해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2월 소송 진행으로 인해 일부 자본잠식 상태였다. 무상감자를 진행하게 되면 자본금이 자본잉여금으로 전환되어 잠식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쌍용정보통신은 무상감자와 함께 1:2 액면분할 및 250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도 공개했다. 액면분할을 통해 기존 액면가 1,000원에서 500원으로 변동되어, 주가 및 주식수량은 무상감자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또한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및 클라우드 신사업 투자에 사용될 방침이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매니지드 사업자로 심사를 통과했다. 3월에는 Naver Cloud, KT Cloud의 IaaS 사업자로 심사 통과될 예정이다.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되면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 단체는 수의계약이나 카탈로그 계약 방식으로 복잡한 입찰 과정 없이 쌍용정보통신의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국제경기정보시스템인 RACE-V는 물론 계열사의 건설ERP, 내부통제시스템 MicroICM 등 SaaS 서비스로도 사업을 확장하며, 수익성 위주의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일부 자본잠식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무상감자를 결정하게 됐고, 액면분할을 곧바로 실시하여 주가에는 변동이 없게 된다"라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 투자해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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