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경기지부는 2018년부터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경기도 공동생활가정 아동 심리치료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도 본 사업이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문제행동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공동생활가정 아동 60여 명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와 맞춤형 심리치료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본 사업은 전년도에 이어 치료가 계속 필요한 아동에게는 연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경기지부는 ‘2020년 경기도 공동생활가정 아동 심리치료지원사업’ 결과 아동행동평가척도(K-CBCL) 임상범위 아동 비율이 23%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문제행동 총점은 8.1점이 감소하고, 문제해결력은 15.2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심리검사와 심리치료 이외에도 사례회의, 종사자교육, 양육자 상담, 지역사회자원연계 등을 제공하여 종사자와 지역사회의 역량도 함께 강화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마한나 사업부장은 “경기도 공동생활가정 아동 심리치료지원사업은 타사업들과 달리 치료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아동에게 연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2021년에도 사업을 통해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