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가 안전한 인터넷의 날(Safer Internet Day)을 맞아 원격수업 환경에서 교사와 학생의 안전을 지키는 6가지 보안수칙을 공개했다.

지난해 4월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고 학생들은 학교가 아닌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수업에 참여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원격수업은 전국 초중고교에 전면 확대됐고, 이제 새로운 표준이 됐다. 원격수업이 당분간 지속될 가운데, 보다 안전한 원격수업 환경 조성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학교 행정 솔루션, 업무 간소화 도구 등 교육 기관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리더 EDsmart가 실시한 ‘원격학습의 미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3%가 현 시대의 업무-생활 균형을 고려할 때 교육 방법 중 온라인 교육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가상교실은 적용하기 쉽고 유연성이 뛰어나 학생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환경에서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의 6가지 보안수칙은 다음과 같다.

◇ 회의 잠금

줌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한다면, 교사가 회의 호스트로서 수업 시작 후 ‘회의 잠금(Lock Meeting)’을 적용해 다른 참가자가 더 이상 수업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 정해진 수업시간에 학생이 모두 참가하면 회의 화면 하단에 있는 보안 아이콘을 클릭하고 팝업창에서 ‘회의 잠금’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 화면 공유 제어

줌은 교사가 수업 내용을 엄격하게 제어하고 학생이 임의적으로 콘텐츠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교육 사용자를 위한 기본 화면 공유 설정을 업데이트했다. 교육 사용자용 줌에서는 콘텐츠 공유 권한이 기본적으로 호스트, 즉 교사에게만 있다. 조별활동 등 학생이 다른 학생들과 콘텐츠를 공유해야 할 경우, 호스트가 화면 공유 옆에 있는 화살표를 클릭한 후 고급 공유 옵션에서 ‘모든 참가자’가 화면 공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할 수 있다.

◇ 대기실 활성화

‘대기실(Waiting Room)’ 기능은 확인되지 않은 참가자가 수업을 참가하는 것을 방지하여 줌 가상 수업을 보호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 교육 사용자 계정에서 대기실은 기본값으로 설정된다. 다음 두 가지 방법으로 수업 입장을 허용할 수 있다.

대기실 적용 범위를 ‘모든 참가자’로 설정하면, 수업에 입장하려는 모두가 가상 대기실을 거쳐야 한다. 호스트가 대기실에서 참가자를 개별적으로 또는 한 번에 승인할 수 있다.

‘게스트 참가자만’ 입장하도록 설정하면, 미리 승인된 학생은 대기실을 거치지 않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적합한 계정으로 로그인하지 않았거나 학교 관계자가 아닐 경우 대기실로 이동하게 된다.

대기실 기능은 회의 예약 단계에서 모든 수업 또는 개별 강의에만 활성화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수업 중에도 보안 아이콘을 눌러 언제든 대기실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미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참가자들을 대기실로 소환시킬 수도 있다. 참가자 개개인 이름 옆, 이름 오른쪽에 더보기를 클릭하여 ‘대기실에 배치(Send to Waiting Room)’를 선택하면, 해당 참가자가 대기실로 이동된다.

◇ 참가자 제거

보안 아이콘 또는 참가자 패널을 사용해 부적합한 참가자를 퇴장시킬 수 있다. 참가자 패널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참가자 제거(Remove a participant)’를 비롯해 여러 옵션이 나타난다. 퇴장된 참가자는 해당 수업에 다시 참여할 수 없다.

◇ 사용자 신고

교사를 포함한 모든 줌 회의 호스트는 줌의 신뢰 & 안전(Trust & Safety)팀에 사용자를 신고할 수 있다. ‘사용자 신고(Report a User)’ 기능은 보안 아이콘 내에 있으며, 스크린샷과 관련 자료를 첨부하도록 안내한다.

◇ 참가자 행동 멈추기

수업이 방해를 받고 있다면, 호스트와 공동 호스트가 수업을 일시 중단시키고 수업을 방해하는 참가자를 신고하거나 퇴장시킬 수 있다. 보안 아이콘에서 ‘참가자 행동 멈추기(Suspend participant activities)’를 클릭해 모든 비디오, 오디오, 회의 내 채팅, 주석 달기, 화면 공유, 녹화, 소회의실 기능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킬 수 있다.

위의 여섯 가지 방법 외에도 수업에 참여하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안전한 수업 진행을 위해 지켜야 할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 회의 ID 및 암호처럼 수업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소셜미디어와 학교 웹페이지 등 공개적인 장소에 절대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 회의를 방해하는 이들은 인터넷에 공개된 회의 ID를 검색해 노린다. 학생을 비롯한 참가자가 회의 정보를 온라인상에 게재한 경우, 수업 전 반드시 회의 ID를 변경해야 한다.

◇ 원격수업과 관련된 사진을 소셜미디어는 물론 어떠한 웹사이트에도 업로드하지 않는 것도 권장한다. 줌에서의 즐거운 순간을 공유하는 것도 좋지만, 줌은 초중고등학생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학생의 얼굴이 나오는 원격수업 사진을 공개된 장소에 게재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줌은 교실이 어디에 있든, 교육 프로그램이 무엇이든, 누구나 기존 수업환경과 동일한 수준으로 생산적이고 안전한 학습 여건을 갖도록 지원한다. 줌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이 계속되도록 돕고자 전 세계 25개국 12만 5천개 학교에 줌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올해에도 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안전한 인터넷의 날’은 2004년 유럽연합(EU)에서 시작해 매년 2월 둘째 주 화요일에 기념한다. 전 세계 170개국에서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참가하며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 문화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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