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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디필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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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디필터’ 출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1.02.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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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과정 투명하고 안전하게, 비식별화 업무 프로세스의 전주기적 관리 특징
지란지교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디필터’ 출시

지란지교데이터(대표 조원희)가 데이터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디필터(IDFILTER)’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은 빅데이터를 활용하기에 앞서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식별정보나 전화번호, 주소, 의료-건강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익명-가명 처리해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아이디필터를 이용하면 원본 데이터를 가명 처리하거나 범주화 처리하는 한편 삭제 또는 마스킹 처리해 개인정보를 비식별 변환한다. 이렇게 비식별화된 데이터만 쓸 수 있게 법으로 정해놨지만 개인정보 비식별화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곤혹을 치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업체는 학습에 활용된 데이터가 제대로 된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비식별화 이후 ‘적정성 평가 단계’를 거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비식별화 조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각계각층의 요구가 늘면서 2016년 6월,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을 제작 배포하고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시도가 있었지만 참여연대 및 시민단체의 저항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그러다 2020년 1월 9일 데이터 3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를 거치고 같은 해 8월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 데이터 3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목적의 경우에는 가명 처리된 개인정보를 이용하거나 제공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법 시행 후 기업 간 데이터 결합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카드사는 통신사화 손잡고 카드 소비 데이터와 통신사 이용자 이동 및 모바일 사용 데이터를 결합해 지역 관갱객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은행은 금융데이터와 유통서비스 업체의 유통 데이터를 결합해 빅데이터 기반 금융상품 개발 및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의료계에선 감염병 사태 반복을 막고 AI 예후 예측 솔루션 개발을 위해 국내 20여 개 대형병원이 협력해 코로나19를 포함한 각종 감염병 임상데이터 6만 건을 모으기로 했다. 이처럼 빅데이터 활용과 결합이 빈번해지면서 비식별화 솔루션의 역할도 커질 수밖에 없다.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디필터는 휴리스틱 익명화, 암호화, 교환방법, 라운딩, 범주화 등 국내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17가지 비식별 기술 및 프라이버시 보호 모델 (K-익명성 / L-다양성)을 활용한 다양한 비식별 조치가 가능하다.

주요 기능 및 특장점으로는 ◇프로젝트 관리 및 데이터 전주기적관리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 ◇사후 검토 ◇개인-민감 정보 탐지 기술 ◇데이터 분포도 및 위험도 시뮬레이션이 있다.

또한 아이디필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비식별 알고리즘 기술을 이전 받아 17가지 비식별 조치 기능의 완성도 및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 아이디필터는 출시 전부터 2020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아이디필터의 비식별화 엔진이 활용된 바 있으며 모비젠 등 다수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들과도 협업 중에 있다.

지란지교데이터 조원희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아이디필터는 비식별업무 프로세스의 전주기적 관리로 기관과 실무자의 고민과 상황을 반영한 제품이다"라며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가진 모든 기업들이 아이디필터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데 기여하고 싶다. 데이터3법 시행 이후 빅데이터 활용 가치가 커지면서 올해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결합을 위한 합종연횡이 대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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