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학교장 소장 여운태)는 지난 12월 23일, 교내 학무관에서 여운태 학교장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전 실습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사이버전 실습실 구성을 담담한 코어시큐리티 김태일 대표 등 외부 인사는 화상회의를 통해 원격으로 참석했다.

육군3사관학교 이공학처장 한덕수 중령은 사이버전 실습실을 통해 사관생도들에게 현장감 있는 공간에서 사이버전을 대응하는 방법을 가르쳐 미래전장을 주도할 정예장교로 양성하기 위해 코어시큐리티와 공동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실습실은 고성능PC와 서버로 구축된 가상환경 기반으로 최신 공격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단위 콘텐츠 10종과 레드/블루팀이 실전적 공방훈련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는 복합 콘텐츠 2종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특화 개발된 해킹방어대회 콘텐츠와 자율주행 자동차 해킹시뮬레이터를 포함함으로써 3사관학교만의 특화된 사이버 교육훈련체계를 구축했다. 실습실 내 설치된 모든 콘텐츠는 작동 간 교육자(교수)가 실시간 관찰 및 멘토링이 가능하다.

실습실의 명칭인 KISTA(KAAY Information Security Training Area)는 사관생도들이 의견을 모아 직접 선정한 것으로 생도들을 위한 교육·실습 공간이라는 의미를 더욱 높였다.

여운태 학교장은 개소식에서 “사이버 공간의 지배는 미래 전장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이 될 요소”라며 “이번에 개소한 실습실을 비롯해 육군3사관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이버전 관련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학교가 사이버전 교육에 선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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