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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동차전구 시장에 성공적 안착... 남영전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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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동차전구 시장에 성공적 안착... 남영전구 ‘주목’
  • 데일리시큐
  • 승인 2015.11.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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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전구가 북남미 시장 최대 자동차 부품전시회인 ‘2015 라스베이거스 자동차 부품 전시회(AAPEX 2015)’에서 북미 14개, 중남미 17개, 유럽 5개, 기타 8개 업체 등 총 44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47회를 맞은 이번 ‘AAPEX 2015’는 총 141개국에서 2267개 업체가 참가했다. 미국 및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등 라틴아메리카 방문객 비중이 높아 한국 기업들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로 진출할 수 있을지도 점쳐지고 있다.
 
남영전구는 멕시코 최대 자동차부품유통 전문업체인 ‘RADEC’와도 자동차전구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남영전구 제품을 본격적으로 유통할 예정이며, 이후 시장 반응에 따라 2차 주문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영전구 관계자는 “이번 ‘AAPEX 2015’에서 다양한 국가와의 계약을 통해 남영전구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영전구는 관련 시장에 진출한 이후, 전세계 5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주요 램프하우징 업체에 납품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 향후 벤츠, BMW, 아우디, GM, 혼다, 현대차 등 완성차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이번 ‘AAPEX 2015’은 한-미 FTA체결 후 GM,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구매계획이 확대되는 등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남영전구의 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남영전구 관계자는 “반세기가 넘도록 조명 기술 개발의 외길을 걸어왔다”며 “할로겐 자동차 전구 시장뿐만 아니라 LED 조명에서도 글로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