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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튼살, 흰튼살, ‘리폼법’으로 동시 치료시 좋은 치료효과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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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튼살, 흰튼살, ‘리폼법’으로 동시 치료시 좋은 치료효과에 주목
  • 데일리시큐
  • 승인 2015.11.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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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임신을 하면 체중이 급작스럽게 늘어나면서 출산 후 튼살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다. 보통 임신한 여성 열명 중 여덟명 정도는 튼살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튼살은 임신 외에도 부신 피질 호르몬의 과다, 사춘기 급격한 체중 증가와 같이 피부가 빠르게 늘어나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따라서 신체 성장이 급격히 일어나고, 학업 등의 이유로 움직임이 줄어 살이 갑자기 찔 수 있는 청소년기에 조심해야 한다.
 
불과 7년 전만해도 발생했다면 치료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치료방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의 치료방법의 발전으로 붉은 색을 가진 튼살 뿐만 아니라 오래된 하얀색 튼살까지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붉은튼살은 1-6 개월 내에 보통 하얀튼살이나 갈색튼살, 패인 튼살로 변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치료 하는 것이 좋은데 붉은 튼살일 때 치료하면 그 효과가 더 좋아 튼살이 생기기 전 피부처럼 될 수도 있다.
 
붉은튼살은 붉은튼살 치료 레이저 중에서 명품기기인 ‘루메니스원’을 사용하여 치료할 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통의 혈관레이저로 치료할 시 시술 후에 멍이 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루메니스원은 시술 시 거의 멍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시술 2-7일 후부터는 좋아지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통증과 붓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시술 후 바로 샤워가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만약 흰튼살로 바뀌었다면 과거에는 치료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축적된 임상 경험과 장비의 발달로 인해 점점 치료가 가능한 영역이 되고 있는데, 튼살로 인해 피부 진피의 섬유조직이 변형되었을 경우 아예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만들어주는 획기적인 치료인 ‘리폼(Reform)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리폼법에는 변형된 섬유조직을 끊어 새로운 조직 생성을 유도하는 ‘드릴법(핀홀법)’과 ‘프락서널법’, ‘엠티에스’가 있다. 또 새로운 섬유조직의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재생주사, 줄기세포, 자가혈 피부재생술을 함께 시술하기도 한다.
 
특히 주름지고 위축된 피부로 바뀐 오래된 하얀 튼살은 울트라셀Ⅱ, 엠티에스를 이용한 리폼법 치료가 효과적이며, 재발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급격한 체중 변화가 반복되면 튼살이 다시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소 체중 관리를 하는 것도 튼살 예방에 중요하다고 한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대표원장은 “붉은튼살과 오래된 흰튼살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 ‘리폼(Reform)법’으로 동시에 치료를 하면 더 좋은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하며, “흰튼살 치료시, 다른 병원과 달리 튼살 부위에만 치료하는 울트라셀Ⅱ가 있어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 없이 튼살 치료가 가능하며 종아리, 허벅지 뿐만 아니라 엉덩이, 배, 가슴, 어깨, 팔에도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