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민석이 박수홍 집에 입주했다.
21일 재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민석이 박수홍 집에 세입자로 입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민석은 안방과 옷장만 사용하고 나머지 남은 두 개의 방과 화장실, 거실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그럼 좀만 더 올려 달라. 20만원 더 주면 거실도 맘껏 쓸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오민석은 “그럼 그냥 방에서 집들이하겠다”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월 말이 좋나. 월 초가 좋나. 입주한 게 월 말이니까 매달 월 말로 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조심스럽게 월세 입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오민석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탁재훈, 이상민, 김희철, 김종국이 집들이 선물을 들고 집을 찾았다. 네 사람은 박수홍 집 한강 뷰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오민석의 “거실은 안 쓴다”는 말에 술렁였고, 이상민은 “이 집 월세 시세 300~400 정도 한다. 근데 민석이가 안방 라인만 쓰는 조건으로 보증금 없이 80만원에 들어왔다. 대신 집이 팔리면 바로 방을 빼주는 조건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중요한 건 거실을 안 쓰더라도 지나가면서 슬쩍슬쩍 볼 거 아니냐”고 꼬집어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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