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9:40 (화)
채리나 母 "아이 안 갖겠다는 딸, 하늘 무너지는 것 같아"
상태바
채리나 母 "아이 안 갖겠다는 딸, 하늘 무너지는 것 같아"
  • 이다혜 기자
  • 승인 2020.11.01 15: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가수 채리나 엄마가 시험관 시술에 대해 걱정을 표했다.

1일 재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채리나 가족의 일상이 전해졌다.

이날 채리나 집에 시어머니가 방문해 사돈과 이야기를 나눴다. 채리나는 현재 친정엄마와 4년째 함께 살고 있다. 시어머니는 채리나가 키우는 반려견에 대해 “너무 커서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사돈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러자 시어머니는 “솔직히 얘기하면 진짜로 싫다. 남편은 강아지를 진짜 좋아했다. 지금 계신다면 말도 못할 거다. 근데 나는 강아지를 싫어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사돈은 “말썽 부려도 예쁘다”라며 “모성애가 사람보다 강하다. 우리 리나도 애를 낳으면 그렇게 모성애가 강했으면 좋겠다. 빨리 아이를 가져야 할텐데”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채리나 시어머니는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말아라. 시어머니도 가만히 있는데 왜 친정 엄마가 난리냐. 본인은 얼마나 속상하겠나”고 돌직구를 날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채리나 엄마는 “시험관 시술 실패하고 와서 ‘나 다시는 시험관 안 해’라고 하더라. 안 한다면 안 하는 애지 않나. 잠이 안왔다”고 사돈에게 걱정을 토로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또한 채리나 엄마는 “시험관 시술 실패하고 와서 나는 물어보지도 못했다. 절대 아이를 안 갖겠다고 하더라.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끙끙 앓았다. 사돈은 딸한테 스트레스 안 주려고 그렇게 말씀하신 거 같다 그래도 자식은 있어야 하지 않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