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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콘텐츠코리아랩, ‘키다리 아저씨’가 될 수 있게 크리에이터 지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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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콘텐츠코리아랩, ‘키다리 아저씨’가 될 수 있게 크리에이터 지원해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0.10.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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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이하 대전CKL)이 지역 크리에이터가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성장동력이 되고자 많은 창작자들을 도울 수 있는 여러 사업을 전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콘텐츠 창작 열풍과 성공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쏟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초보들이 스스로 헤쳐나가기엔 난관이 산재한다. 이에 제대로 된 지원이 없다면 많은 암초를 만나기 쉽다.

따라서 대전CKL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크리에이터를 지원 사격하고 있다. 특히 ‘나 혼자 한다’는 올해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호평을 얻었다. 대전 지역의 1인 크리에이터 12개 팀을 선발해 콘텐츠 창작 지원을 해주는 사업으로 그 중 유튜버 '쥰쥰의 공포라디오', '김켄타 Kim Kenta', ‘슬기로운 슬대표‘ 콘텐츠가 주목 받고 있다.

귀로 듣는 무서운 이야기, 목소리로 만드는 극한의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쥰쥰의 공포라디오'는 박준모 크리에이터가 직접 시나리오 작성, 그래픽 제작, 오디오 녹음 등 모든 정성을 다해 일궈낸 공포 오디오 드라마 채널로 무서운 이야기뿐 아니라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도 소개해주면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처음엔 취미로 유튜브에 게시된 공포 이야기 콘텐츠를 즐겨듣기만 했지만 든든한 지원군 대전CKL과 만나 협업을 시작, 이제는 어엿한 인기 1인 크리에이터가 됐으며 드라마 속 역할별 전문 성우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다방면의 특성을 가진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김켄타 Kim Kenta’를 운영하는 김성주 크리에이터는 대전CKL의 지원사격을 받아 지금은 입문 크리에이터들의 멘토 및 모범사례가 됐으며 그는 올해 대전MBC TV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성장기, 독전'에 출연해 개성 넘치는 B급 예능 콘텐츠를 선보였다.

최근 싱글 앨범 ‘더는 바라지 않아, 변해버린 너에게는’로 신인 가수로 데뷔, K-POP 리액션 및 패러디, 커버곡 등 여러 콘텐츠를 만드는 유튜버로 해외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크리에이터’이다.

스타트업 & 애플리케이션 개발 정보공유 채널 '슬기로운 슬대표'를 운영하는 김슬미 크리에이터 역시 이들과 같은 통로로 지금은 대전지역 사회적 기업과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외주개발과 관련한 인터뷰 콘텐츠가 많아 여러 중소 규모의 지역 기업을 운영하는 이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얻기 좋은 채널로 대전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관련 기업을 운영하는 여러 대표들의 경험이 담긴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려는 예비창업자 혹은 이제 막 시작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한 사업 확장에 관심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

대전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언제나, 어느 누구의 ‘키다리 아저씨’가 될 준비가 된 가능성 있는 지역의 1인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이 새로 떠오르는 유망주가 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