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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잭, 유해인자 조사 국가과제에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랩키퍼(Lab Keeper)’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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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잭, 유해인자 조사 국가과제에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랩키퍼(Lab Keeper)’ 도입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0.10.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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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해 기존 화학물질 외 생물체, 가스, 연구장비, 보호장비 등 총 5개 유해인자 카테고리 적용 가능

연구소 시약 관리 솔루션 플랫폼 ‘스마트잭’(대표 김건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사 프로그램 ‘랩키퍼(Lab Keeper)’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랩키퍼(Lab Keeper)’는 지난 25일 선정된 과기부 국가과제 ‘2020년 연구실별 유해인자 현황조사’에서 조사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개발됐다. 전국 대규모 단위의 전수조사에서 연구실별 유해인자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 및 활용을 위한 시스템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허 출원 중인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 사진촬영만으로 유해인자를 인식, 제반 정보를 자동 등록해준다. 인공지능(AI) 엔진을 통해 각 유해인자 카테고리별 필요 정보를 자동 인식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하기 때문에 전국단위 전수조사 사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화학물질에 한정됐던 인식 카테고리를 확장해 화학물질, 생물체, 가스 등 총 5개의 유해인자 카테고리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스마트잭의 기존 서비스인 랩매니저와 연계를 통해, 등록-사용-폐기-구매에 이르는 시약의 전체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다. 특히, 9월에 런칭한 ‘랩매니저 스토어’와 연동을 통해 재고 리스트 체크, 필요 시약 사전 알림, 구매 시약 자동 등록 등 연구실 관리를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통합된 기능을 제공한다. 관리는 물론, 시약구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연구실 근무 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랩매니저를 운영하는 스마트잭 김건우 대표는 “약 3개월간 진행되는 전국 대규모 단위의 현황 조사에서 사용될 프로그램인 만큼 무엇보다 시약 등록과 분류작업의 효율성을 우선 순위에 두고 개발에 임했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동 목록화 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로 조사의 시간 및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랩매니저’는 연구소의 다양한 시약을 자동등록 및 분류해 안전성 향상과 재고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하는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랩매니저를 이용하면 100여 글자에 이르는 길고 복잡한 시약명은 물론 용량, 순도 등 제반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해준다. 시약병에 붙어있는 바코드나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기만 하면 끝이다. 자동으로 시약 이름, 제조일, 구입일 등을 목록화 해 수많은 시약들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해준다. 수백 수천 가지의 시약 정리를 반나절만에 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연구원들의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여 효율성을 높여준다. 2020년 유해인자 현황조사 공식 조사 프로그램 랩키퍼 (Lab Keeper)에 탑재된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통해, 한 차원 더 향상된 연구실 관리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소 구성원 모두가 시약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시약 사용자, 사용량 등 정보를 축적하고, 실험에 따른 연구결과 도출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를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약의 폐기 시점을 모바일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어 안전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