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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콘소프트, 웹서비스에서 4차산업 혁명 분야로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 활용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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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콘소프트, 웹서비스에서 4차산업 혁명 분야로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 활용 영역 확대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0.09.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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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클라우드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 게임업체에서 수요가 높았지만 지금은 특정 산업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전 사업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또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신규로 구축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다.

이에 따라 아콘소프트(주)는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이 웹서비스 분야에서 주로 이용되어 왔던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스마트 팩토리 등의 IoT 분야 또는 빅데이터, AI, 5G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에서도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을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아콘소프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기반이 되는 핵심기술인 쿠버네티스(오픈소스)를 엔진기술로 사용한다. 쿠버네티스는 당사를 비롯한 타 기업들도 사용하는 엔진기술로 업계에서 표준 기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콘소프트의 대표제품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는 쿠버네티스를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 빌드, 배포, 모니터링, 알람/이벤트 등과 같은 데브옵스 환경 관리 기능과 쿠버네티스로 만드는 여러 클러스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 관리 기능들을 결합해서 만든 제품이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국내 CNCF(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로부터 쿠버네티스 호환성을 공식 인증 받은 제품으로 그만큼 기술적으로 입증되어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은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이 활용해 왔던 각종 클라우드 기반 기술들의 장점을 손쉽게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배포, 운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반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기업들은 데브옵스와 마이크로서비스 개발/운영 환경을 구축하고자 할 경우 ‘칵테일 클라우드’를 도입하는데, 이 경우 쿠버네티스 기반의 PaaS 솔루션으로 공급된다. 한편, ‘칵테일 클라우드’는 인프라 측면에서는 클러스터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본질적으로 쿠버네티스는 다수의 서버를 하나의 묶음으로 사용하는 클러스터를 구성하는데, 수백 코어 이상의 컴퓨터 자원을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효율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요즘 관심을 가지고 도입하는 AI나 빅데이터 플랫폼 같은 경우를 생각하면 되는데, 이러한 플랫폼들이 점점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옮겨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아콘소프트는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쿠버네티스의 구성과 운영을 위한 필수 지식을 다루는 쿠버네티스 관리자 교육을 제공한다. 아콘소프트는 CNCF(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가 부여하는 KTP (쿠버네티스 교육 파트너) 자격을 획득하여 리눅스 재단의 공식 교육과정을 그대로 라이센스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의 특징은 이론은 물론 클라우드 상에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만들어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배포 및 제어해 볼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밖에 역시 리눅스 재단의 공식 교육 과정인 개발자 대상의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본 교육은 리눅스 재단의 CKAD(공인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자격증 시험에 대비할 수 있으며, 교육 종료 후 리눅스 재단 공인 수료증이 발급된다. 자세한 커리큘럼은 아콘소프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콘소프트는 신한은행, 엘에스글로벌, GSITM 등 국내고객사를 비롯해 일본의 에이젠텍, 스트림 미디어 등 해외 고객사와도 꾸준히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카드에 칵테일 클라우드 제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한편, 아콘소프트는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이 웹서비스 분야에서 주로 이용되어 왔다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기술은 웹 서비스 영역을 넘어 스마트 팩토리 등의 Edge 네트워크 단에 있는 IoT 분야 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및 5G 분야에서도 컨테이너 기술의 효용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이에 아콘소프트는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개발과 AI 워크스페이스의 구성을 칵테일 클라우드 상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IoT,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에서도 칵테일 클라우드 제품 판매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아콘소프트(주) 김진범 대표이사는 “아콘소프트는 현재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분야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후 한 단계 더 나아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기술의 영역인 마이크로서비스, 서비스 메쉬, 서버리스 컴퓨팅, 분산 데이터 처리, 메시징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칵테일 클라우드에 반영해 가고 있다”며“향후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확보를 통해 컨테이너 기술의 적용 분야를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5G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전반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