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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 `가짜사나이` 지원 "바지에 실례한 적 있느냐"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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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 `가짜사나이` 지원 "바지에 실례한 적 있느냐" 질문에…
  • 장성협 기자
  • 승인 2020.09.0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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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오현민 인스타그램)
(사진출처=ⓒ오현민 인스타그램)

오현민이 `가짜사나이`에 지원했다. 

9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에서는 `가짜사나이 2기 면접 F조`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면접에서는 방송인 오현민이 등장했다. 

오현민은 지원 동기에 "원래 뭐든지 잘하려고 하는 편이긴 한데 잘하려고 하는 것에 비해 1등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다"며 "이 정도면 됐어, 이 정도까지 했으면 됐어라는 그런 성향이 있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1등을 하는 건데 저는 그냥 2등, 3등, 10등 이렇게만 하면 `이 정도면 나는 됐다. 노력한 것에 비해서는 되게 좋은 결과였어`라고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오현민 인스타그램)
(사진출처=ⓒ오현민 인스타그램)

이어 "저 스스로는 도전했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제가 되게 잘할 수 있던 거에만 도전했다"라며 "정신력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저 스스로에게도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게 됐다"라고 전했다. 

피지컬 갤러리 면접관 중 한 명은 "성인이 된 후에 바지에 실례를 적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오현민은 "성인이 된 후에는 없다"라고 답했고 면접관은 "그래도 괜찮느냐"라고 물었다. 오현민은 "네. 그게 제 모습이라면"이라며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오현민은 `가짜사나이` 1기 때의 훈련 모습을 보고 어느 정도 훈련 강도를 예측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제가 힘들 거라는 것을 알게 때문에 지원을 한 것이다"라며 "편하다거나 견딜만하겠다고 생각을 했으면 도전하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면접관은 지원자들에게 자신이 해가 되느냐, 아니면 충분히 뛰어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오현민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아무래도 부정적인 편도 아니고 제가 심리적으로나 이런 면으로는 많이 다독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체력적으로는 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이거 지원하고 나서부터는 조금 운동을 했지만 그래도 아마 많이 부족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오현민은 퇴교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짜사나이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