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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중고생정보보호올림피아드 2015 개최, 대상에 박서빈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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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중고생정보보호올림피아드 2015 개최, 대상에 박서빈 학생
  • 길민권
  • 승인 2015.10.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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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시스템, 네트워크, 포렌식, 리버싱, 스테가노, 모바일 등 총 10문제 출제
서울호서전문학교가 주관하는 제 10회 중고생정보보호올림피아드 2015 본선이 행정자치부, 안랩,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등의 후원으로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박서빈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회를 주관한 서울호서전문학교 관계자는 “해킹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가장 많은 연령대가 10대 청소년인 중고등학생들인 데, 이들이 해킹사고의 가해자 및 피해자 대다수를 차지하는 현실”이라며 “악의적 해킹에 대한 관심을 보안 분야로 전환시켜 화이트해커를 추구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대회를 진행해 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대한민국 중고생들의 정보보안 분야의 등용문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대학이나 성인부 대회에서도 이 대회 출신들이 최근 많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대회 위상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대회 예선전은 온라인으로 지난 9월 19일 진행됐으며 본선은 국회의원 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16일 열렸다.
 
예선에는 중학교 13개교 15명, 고등학교 65개교 155명, 총 170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본선에는 예선전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친 1등에서 20등까지 학생들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결과, 대상은 박서빈(사진.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금상은 변준우(선린인터넷 고등학교), 이태양(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김영호(선린인터넷 고등학교) 학생이 차지했다.
 
은상에는 양해찬(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손민철(한국과학영재학교), 심기용(선린인터넷 고등학교), 그리고 동상에는 한종훈(영남공업고등학교), 윤성권(김해삼문고등학교), 송상준(서초고등학교) 학생이 차지했다.  상금은 대상 300만원을 비롯해 총 1000 만원 규모의 부상이 수여 되었다. 
 
문제 출제 대표 김동원 교수는 “이번 대회는 총 10문제가 출제 되었으며, 웹, 시스템, 네트워크, 포렌식, 리버싱, 스테가노,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제 출제의 방향은 기본기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어 출제했다”며 “다양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 참가선수가 한 분야보다 여러 분야에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OT(사물인터넷) 관련 문제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른 해킹대회와 유사하게 일부 특성화 고등학교들이 상위권을 장악하는 현상이 컸으며, 본 대회는 다양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대회 취지를 살려 이번 대회에서는 1개의 학교에서 최대 3명만 본선에 진출 하도록 제한을 두어 다양한 학교 학생들이 본선에 참가하도록 배려하였다.
 
본선 진출 학생 중 중학생도 포함되었지만 등위권에는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여학생 본선 진출자가 없어서 아직 보안 분야에는 남학생이 독점하는 현상이 두드러져 아쉬움이 있다.  2016년 대회에서는 여학생 참가자를 위해 전체 등수에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는 쿼터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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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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