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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비정형 분석 분야 딥러닝 기술 및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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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비정형 분석 분야 딥러닝 기술 및 솔루션 제공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0.08.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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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인해 사업 분야를 망라하고 비대면 사업으로 빠르게 변화되어 가고 있으며, 국가적인 차원으로도 포스트코로나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즉 4차산업 혁명의 시대가 예상과 달리 보다 빠르게 일상생활에 스며들 것이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이에 따라 탄탄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어처리 및 자연어 이해부터 음성과 영상에 이르는 정형/비정형 데이터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딥러닝 기술과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인공지능 기반 비정형데이터 마이닝 전문기업 (주)코난테크놀로지가 주목받고 있다. 

(주)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ETRI 연구원 출신의 창업자들에 의해 설립된 기업이다. 사명 `KONAN(Korean Natural Language Analysis)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한국어 분석 및 정보검색 기술로 시작한 기업이다.

21년 업력의 (주)코난테크놀로지(이하 코난테크놀로지)는 창립 이후 지난 20여년 간 ‘기술로 사람을 이롭게’라는 기조 아래 자연어 처리부터 기계학습, 영상 분석, 음성 분석 등 원천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 특히 텍스트 마이닝 분야는 국내에서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검색, 분석, 추천엔진 등을 개발해 왔다. 
      
이밖에 텍스트에서부터 영상에 이르는 전 분야의 AI 분석, 활용분야의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Text Ai, Video-Image-Audio AI, Big Data 등 3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다. 

Text Ai는 자연어 처리(NLP)/자연어 이해(NLU), 기계학습을 활용한 고급 분석기술, 음성 VOC 데이터 텍스트 변환 및 분석, 수십 만 건의 콜데이터 효율적 분석 및 분류 등에 대한 표절 자동 검사 등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Video-Image-Audio AI 분야는 딥러닝 기반 동영상 Deep Metadata(배우, 객체, 장소, 음악) 생성-관리, 드라마/영화 특정 장면 검색 및 개인화 추천 서비스, 인공지능 학습용 멀티모달 의미 정보(인물, 객체, 배경, 상황, 음성) 구축 기술 등 영상과 음성에 관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상용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실시간 수집-분석 소셜 빅데이터 수집, 분석 전문서비스, 분석리포트, 빅데이터 심화분석방법론 등을 실제로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업체측 관계자는 “코난테크놀로지는 완성도 높은 한국어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탄탄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여 고객사에게 이로운 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코난테크놀로지는 R&D에 비중을 두고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와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며 “또한 기술 아웃소싱을 최소화함으로써 시장의 요구사항에 맞춰 유연한 기술변형, 즉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것이 고객사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경쟁력이다. 무엇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제품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누구보다 빠르게 습득하여 상용화했다. 이것이 텍스트에서 영상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며 기술 및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던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하여 코난테크놀로지는 전문 CS 부서를 보유하고 있어 고객은 제품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CS를 통하여 바로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덕분에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내 10대 그룹을 비롯한 민간기업과 정부공공기관, 방송국, 대학교 등 약 2000곳의 다양한 고객사와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인공지능 분야 국가 R&D 사업의 전략방향을 제시 및 수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품질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품질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SP2 인증을 획득하는 등 ROI(투자자본수익률) 측면 경영 성과로 이어질 정도로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기초로 개발한 개발자가 기능을 검토한 후 테스트까지 마치고 저장한다. 그러면 로봇이 소스를 가지고 빌드 및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UI, 기능, 매뉴얼 예제 등의 테스트도 따로 진행하며, 테스트 중 오류가 발생하면 원점으로 되돌아가 재검증한다. 이러한 품질프로세스 과정을 거침으로써 제품의 하자를 최소화하여 신뢰를 높였으며, 고객사에 예기치 않은 품질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한 시간 및 비용에 대한 손실을 줄였다.  

코난테크놀로지 측은 “코난테크놀로지는 제품을 개발할 때 단순하면서도 완전성을 중시한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단순 반영하는 식으로는 기능만 늘어나 결국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A와 B의 기능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새로운 차원의 C와 D를 개발한다. 또한 공학적 원리를 기초로 최소한의 자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한다. 이것이 속도감과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제품은 설계한 대로 동작할 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말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는 “20년 동안 10만 번 수정하면서도 하자 없이 균일한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는 양승현 CTO의 말에서 알 수 있다. 또 실제로 코난테크놀로지의 17년 전 개발한 초기 버전의 제품을  지금까지 사용하는 고객의 사례, 서버를 이전하기까지 9년 동안 제품을 단 한 번의 재기동 없이 무중단, 무장애로 사용한 고객의 사례를 들려주며 제품의 견고함에 대해 강조하였다.

뿐만 아니라 코난테크놀로지는 비대면 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인 코난봇은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 응답 에이전트 시스템이다. 코난봇은 자연어이해, 텍스트마이닝,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챗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문자나 음성 질문을 이해하고, 요청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축적된 자연어이해(NLU)와 자연어처리(NLP)기술을 바탕으로 하기에 질문이 입력되면 형태소분석 > 개체명 및 시맨틱 분석 > 화행분석 > 의도분석 > 발화 과정을 통해 사용자 의도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적절한 답변을 한다.  

더불어 코난봇은 특히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하여 의도분류자동화로 고객사의 구축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으로 개체명을 태깅하고 의도를 분류하는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사는 챗봇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코난봇은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으로, 대화모델을 발전시키고 있다. 낯선 표현, 신조어 또한 같은 의도의 다른 표현 등을 추가하고 재학습함으로써 사용할수록 품질이 향상된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의 챗봇 솔루션 ‘코난봇’은 공공기관, 대학교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객이 자주 하는 질문을 챗봇으로 데이터화하고, 세부적인 질문에 대해서 상담원이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도입한다. 온라인 강의에서도 챗봇과 연계하여 질문하면 적절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융합형으로 진행된다.

관계자는 “챗봇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생산 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시장에서 확산 중에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비대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품질 높은 챗봇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진 상태다”며 “앞으로도 챗봇에 대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요구사항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단순 질의응답이 아닌 보다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 역시 챗봇이 충족시켜 줘야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코난봇의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현재 약 161명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기술인력 비중이  79%에 달한다. 이 중 47%의 인력이 개발자에 해당하며, 10~15년 된 관련 분야 전문 인재가 41%로 달할 만큼 원천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덕분에 이런 기술 개발 인력들이 현재까지 등록 완료했거나 출원 중인 특허 역시 약 60건에 이른다. 
      
양승현 CTO는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와 이로 인한 글로벌 경제 침체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마무리되면 모든 것이 변화하는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코난테크놀로지는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와 비즈니스 환경에 대비하면서도 신기술에 대한 새로운 시장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영상, 음성 기술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이를 통해 사람에게 꼭 필요한 기술, 새롭고 전문적인 기술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코난테크놀로지의 기업 이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김영섬 대표와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양승현 CTO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모두 연구개발자 출신의 창업 기업인이며, 양승현 CTO는 주력제품인 코난 서치엔진을 실제 개발한 개발자이고 여전히 현장에서 코딩을 하는 경영자라는 점이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