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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장, ‘드론 공격 방어체계(안티드론)’ 보안기술 개발기업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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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장, ‘드론 공격 방어체계(안티드론)’ 보안기술 개발기업 격려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0.08.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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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홍 방위사업청장.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8월 12일,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담스테크에서 제67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다파고(DAPA-GO)’는 현장 중심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방위사업청장이 매주 기업을 찾아가서 실시하는 간담회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와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담스테크는 EMP(전자기충격파, Electro-Magnetic Pulse) 방호와 전파교란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EMP 방호 설비와 급조폭발물 대응장비를 개발해 연구소, 금융기관 등 보안을 필요로 하는 주요 시설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드론을 활용한 공격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소형 드론을 실시간 탐지해 전파교란으로 무력화시키는 ‘드론방어체계’를 개발해 동남아, 중동 국가들을 시작으로 수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왕정홍 청장은 담스테크의 송영배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방산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담스테크 송영배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우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해외 제품과 겨룰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도, 대외 인지도와 성능 신뢰도 부족으로 판로개척이 쉽지 않다”며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구매자 초청과 수출상담이 제한되고 있다”는 어려움을 제기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방위사업청에서는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수출제품의 성능 신뢰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우리 군과 협업해 수출용 무기체계 등을 군에서 시범 운용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많은 수출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수출 협상이 시급하거나 해외 납품을 앞둔 방산분야 기업인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출입국과 격리 면제가 가능하도록, 관계부처와 보다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간담회에 이어 왕정홍 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우리 군의 방위력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는 담스테크 연구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간담회를 통해 방산분야 참여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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