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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타, 매크로-세그먼테이션 서비스 및 이더넷 스위치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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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타, 매크로-세그먼테이션 서비스 및 이더넷 스위치 플랫폼 출시
  • 길민권
  • 승인 2015.10.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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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타 네트웍스, 글로벌 운영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마크 포스 방한
아리스타 네트웍스(지사장 조태영)는 오늘, 마크 포스(Mark Foss) 글로벌 운영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의 첫 방한에 맞춰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의 출시 소식과 더불어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분야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마크 포스 수석 부사장은 “최근의 데이터센터의 패러다임 대전환에 있어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고 “2019년에는 클라우드 서버가 엔터프라이스 서버판매를 앞지르게 될 것이고, 상위 7대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데이터센터 이더넷 스위치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다. 이러한 서버, 데이터센터 이더넷 스위치 시장 변화는 아리스타의 클라우드 네트워킹 비즈니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리스타 네트웍스는 2004년 설립 후 2008년 첫 데이터센터 스위치 제품을 출시, 지난해 6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며 고속 성장해 왔다. 최근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부분에서는 시스코와 함께 이 부분 최초의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그는 오늘 신제품 발표에 앞서 “아리스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각각의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진화”라고 운을 띄우며 “특히 아리스타는 단순 네트워크 하드웨어 공급사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그 핵심은 아리스타의 운영체제 EOS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EOS는 아리스타가 2004년 설립 후 2008년 첫 제품을 출시되기까지 심혈을 기울여 만든 확장형 네트워크 운영체제이다. 순수한 리눅스 환경으로 개발되어 개방형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아리스타 소프트웨어 주도 네트워킹의 핵심이다.
 
마크 포스 수석 부사장은 “아리스타 클라우드 비전은 EOS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전체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솔루션”이라고 밝히며 “기업 내부에 별도의 개발 없이 웹 GUI 기반의 턴키 방식으로 클라우드 수준의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어 고객의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며, 매우 경제적”이라고 자신했다.
 
아리스타 클라우드비전은 분산된 네트워크 자원의 상태를 중앙집중화된 단일 지점에서 통합관리 및 네트워크 전체에 대한 가시성과 분석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컨트롤러에 상관없이 OVSDB, JSON, 오픈스택 플러그인 등의 개방형 APIs를 통해 물리적 또는 가상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한다.
 
또 VMware, 팔로알토 네트웍스, F5등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주도 벤더들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각 부분 최고의 솔루션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쉽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구현을 구축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마크 포스 수석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아리스타 클라우드비전의 새 기능, 매크로-세그먼테이션 서비스(Macro-Segmentation Services™, 이하 MSS)의 출시를 발표했다. “MSS는 클라우드 네트워킹 보안을 위해 확대된 클라우드비전의 기능 중 하나”로 “프레임 포맷의 변경 없이 기존의 네트워킹과 가상의 네트워크 환경까지 어떤 플랫폼이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보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5/50/100기가비트 이더넷 요구사항을 수용하는 데이터센터 스위치 제품군도 소개했다. 새로운 브로드컴의 칩셋을 탑재한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아리스타 7060X, 7260X, 7320X로 고정형 1RU 스위치와 모듈형이 모두 포함되었다. 아리스타의 모든 제품군은 단일 이미지의 운영체제인EOS가 탑재된다.
 
아리스타는 25기가비트 이더넷 컨소시엄에 초기 멤버로 참여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성능을 향상에 참여해왔다. 그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업체들은 투자비와 운영비 감소 등 여러 운영상의 이점이 있으므로 아리스타의 폭 넓은 25 및 50기가 수용 제품군의 출시가 매우 반가울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국 시장과 관련해서는 “한국은 현재 아리스타가 미국에서 큰 성장을 해온 경로와 매우 유사하게 통신사, 대기업, 금융기업, 웹 및 게임사 등 핵심시장에서 많은 레퍼런스를 구축해왔다”고 평가하며 “한국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환경의 시장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본사 차원에서 지사 인력 확충, 마케팅 및 채널 강화 등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며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VMware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우리의 중요 마켓 전략 중 하나가 여러 기술파트너와의 협력이다. 그 중 VMware와의 파트너쉽은 매우 견고하고 중요하다. 이번 한국 방한에서 첫 미팅이 한국VMware였을 만큼 국내에서도 강력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고 협력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P와의 협력에 관련해서는 “지난 6월 양사간 협력 발표 이후 실제 미국 시장에서 큰 규모의 딜을 함께 성사시킨 사례가 있었다. HP와의 협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집중하는 아리스타와 엔터프라이즈에 집중하는 HP의 협력은 솔루션 측면에서, 집중하는 시장 측면에서도 서로 보완이 되기 때문에 양사에 많은 혜택을 가져온다”며 “한국에서도 협력의 시작단계로 양사의 혜택을 활용한 성공적인 사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리스타 네트웍스 코리아 조태영 지사장은 “한국에서는 그동안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아리스타의 안정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기술적인 우위는 국내 업계에 이미 잘 알려졌다. 고객사의 네트워크에 대한 기대치와 수준도 매우 높아진 것을 체감한다. 앞으로 선도적인 아리스타의 기술력으로 고객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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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