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 BT(한국 지사장 김성대)가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방어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BT의 새로운 DDoS 방어 솔루션은 BT의 클라우드 통합 서비스인 ‘클라우드 오브 클라우즈(Cloud of Clouds)’ 비전의 일환으로, 특히 핵심이 되는 보안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 강화하는 것이다.
 
BT는 9월 23일 영국 세븐오크스에 최첨단 글로벌 보안 솔루션 쇼케이스 전시장을 개소하고, 언론, 연구기관, 고객들에게 이를 공개했다. BT의 보안 쇼케이스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보안과 탄력성을 담보해야 하는 민간기업들과 공공기관들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방문자들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최첨단 보안 인텔리전스에 기반한 실제 작업 환경과 보안 상황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BT의 ‘클라우드 오브 클라우즈’ 기술 비전은 전세계 기업들이 호스팅하고 있는 지역과 관계 없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쉽고 안전하게 연결하도록 하는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견고한 보안뿐 아니라 엄격한 컴플라이언스 및 보증 요건에 부합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BT는 이미 BT 어슈어 클라우드 아이덴티티(BT Assure Cloud Identity) 접근관리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에 강력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했으며, BT 어슈어 클라우드 파이어월(BT Assure Cloud Firewall)을 통해서는 네트워크 내에 방화벽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 이번에 새로운 DDoS 공격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BT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14년 한해 동안 세계적으로 DDoS 공격을 받은 기업이 41%에 달했으며, 그 중 78%는 두 번 이상 표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BT 어슈어 DDoS 방어 기술은 인터넷 트래픽을 ‘청소(Cleaning)’하고 일반적인 요청과 악성 요청을 분류해낸다. 이렇게 위협을 감지하는 기능과 완화하는 기능이 단일 플랫폼으로 운용된다. 따라서 로그(rogue) 트래픽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신속하게 완화 액션을 취함으로써 고객의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이용함으로써 DDoS 공격이 고객의 네트워크에 도달하기 전, 혹은 경우에 따라서는 BT의 네트워크에 이르기 전에 방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사업은 타격이 아예 없거나 제한적인 영향만을 받게 되며, 성능도 유지할 수 있다.
 
BT 시큐리티(BT Security)의 마크 휴즈(Mark Hughes) 사장은 “클라우드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보안은 가장 우려되는 사안이다. 클라우드를 도입함으로써 발행할 수 있는 리스크는 별도로 관리되어야 하며, 그 리스크는 외부 호스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함으로써 증가할 수 밖에 없다.
 
BT의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 솔루션인 ‘클라우드 오브 클라우즈’ 비전의 핵심은 보안 역량이다. BT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방화벽 서비스를 포함, 강력한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식별 관리 솔루션은 직원, 고객, 파트너의 클라우드 및 온프레이스 애플리케이션 접속을 적절히 제한한다. 최첨단 글로벌 보안 쇼케이스를 오픈하고, 혁신적인 DDoS 방어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BT 글로벌 서비스의 매니지드 보안 포트폴리오는 지난 7월 커런트 애널리시스(Current Analysis)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매우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커런트 애널리시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및 IT 서비스 부문 존 마커스(John Marcus) 수석 연구원은 “BT 글로벌 서비스의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는 폭넓고 깊이 있는 포트폴리오로 경쟁업체의 솔루션보다 우수하다. 보안을 개별 기능이 아닌 보다 광범위한 통합 솔루션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기업들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BT의 통합 보안 솔루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BT는 2015년에만 5개의 새로운 보안 서비스를 내놓는 등 활발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핵심 보안 제품들을 온프레미스 기반 솔루션에서 클라우드 기반 및 BT 호스트 솔루션으로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BT 어슈어 DDoS 방어 솔루션은 모듈 형태로 제공되며, 클라우드 기반 서브스크립션(가입)서비스로 설계되어 자본지출 없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단계의 보호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영국에서는2014년 출시됐으며, 현재 전세계에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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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