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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오리완자 버섯들깨탕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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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오리완자 버섯들깨탕에 `감탄`
  • 장성협 기자
  • 승인 2020.07.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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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사진출처=ⓒKBS)

최불암이 여름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독특한 여름 보양식을 맛봤다.

2일 방송된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뜨거운 계절, 속 시원한 여름 보양식` 특집으로 전국 곳곳의 독특한 여름 보양식을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최불암은 전분 전주에 방문해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만든 보양식을 맛봤다. 

최불암은 전주의 한 집으로 향하면서 집에 난 골목길에 있는 채소들을 보고 놀라워했다. 해당 골목길에는 오이와 호박 등의 채소들이 자라고 있었다. 이곳은 마을 주민들도 따 먹을 수 있도록 안내판이 적혀 있었다. 

(사진출처=ⓒKBS)
(사진출처=ⓒKBS)

전주에서 자란 채소로 여러 음식을 만드는 정정희 씨는 자신이 직접 기른 채소들을 마을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의 인심에 최불암도 엄지를 치켜세우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최불암을 위해 노각을 이용한 물김치와 낙지와 명태 껍질을 활용한 낙지볶음을 선보였다. 이어 들깨즙과 버섯, 오리 완자를 넣고 끓인 오리완자 버섯들깨탕을 내와 최불암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밥상 여행을 끝낸 뒤 최불암은 물이 맑고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을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그는 "누구라도 흐르는 물을 거스를 수 없듯이 대자연의 단순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는다"라는 멘트를 전했다. 

이어 "에어컨이나 냉장고 등 문명의 이기가 없던 시기에 자연에 순응하며 더위를 이겨냈던 선조들의 최고의 지혜, 이 여름 모두 더우실 때 이 프로를 잠시 되새기면서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라며 마무리했다. 

최불암이 출연하는 KBS `한국인의 밥상`은 전국 곳곳을 돌며 개성있고 전통적인 밥상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