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시큐리티가 블랭킹볼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사의 가상자산 안전 거래 솔루션 API를 랭킹볼의 지갑 KEEN Wallet에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랭킹볼은 게임, 스포츠/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디지털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솔루션 업체로, 스포츠 예측게임 ‘랭킹볼’을운영하고 있다.

랭킹볼 측에 따르면 현재 해당 게임플랫폼의 평균 MAU(Monthly Active Users)는 30-40만 명 정도로 확인되며, 랭킹볼의 게임머니 이자공식토큰인 GDC(Global Digital Content)는 제휴지갑인 KEEN 월렛 내에서 포인트로 변환해 게임카드, 기프트카드, 모바일탑업 등 게임아이템 및 디지털 상품들을 구매하거나 사용자 간의 거래에 사용되고 있다.

랭킹볼은 최근 기존의 모바일앱에서 웹페이지로 서비스를 확장함으로써 국내뿐아니라 해외유저들의 접근성 및 참여도를 강화하고, KEEN 지갑으로의 사용자 유입 및 서비스 확대에도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웁살라시큐리티의 가상자산 안전거래 API를 랭킹볼의 KEEN 지갑에 탑재하면 게임사용자는송금 전 상대방 지갑주소를 즉시확인, 암호화폐 범죄연루 여부 등 위험수치를 체크 후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웁살라시큐리티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블랙리스트 데이터와 상대방의 지갑 주소가 일치하는지 확인해 위험거래로 판단되는 경우 알림을 주는 원리다.

뿐만 아니라 블랙리스트 데이터베이스상에 확인되지 않은 지갑 주소라도 사용자가 지갑 위험도 분석을 실행하면 사기거래 및 범죄 등에 연루된 지갑인지 지갑주소의 위험 등급으로 알려준다. 다양한 위험 지갑의 거래 패턴들을 AI 머신러닝으로 학습해 가상자산 위험거래를 사전에 식별할 수 있다는 것이 웁살라시큐리티 측의 설명이다.

웁살라시큐리티 관계자는 “법무법인 바른과 공조한 “디지털자산 사기피해 법률서비스”를 통해 피해자들로부터 다양한 유형의 가상자산 사기, 해킹 범죄의 제보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며 2차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된 모든 혐의 지갑주소들을 자사 데이터베이스에 실시간 반영하고 있다“라며 덧붙여 ”범죄피해 유형 및 피해자/혐의자의 암호화폐 지갑 등 사건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들 역시 데이터 및 통계화 하여 추후 규제 및 사법 기관 등이 수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랭킹볼 대표 대런 김(Darren Kim)은 "디지털 자산의 사용처가 많아지고, 시장이 증대될수록 보안의 중요성 또한 당연히 높아지고 있다. GDC 토큰 또한 디지털 콘텐츠 자산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철저한 보안이 필연적이라고 생각되는 가운데,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보안 업체 웁살라시큐리티와 보안분야에서 협업을 할 수 있게 되어 서비스와 생태계 안정성 제고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웁살라시큐리티의 구민우 한국지사장은 “랭킹볼 측과의 업무협약으로 KEEN 월렛에 자사의 가상자산 안전 거래 API가 탑재되면 자사 첫 게임 산업 관련 레퍼런스가 생기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음악, 웹툰 등 콘텐츠 감상, 게임아이템 구매 및 개인 간 송금(P2P)등과 관련 다양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에 자사의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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