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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테크-유넷시스템, 전략적 제휴 새로운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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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테크-유넷시스템, 전략적 제휴 새로운 모델 제시
  • 길민권
  • 승인 2011.11.17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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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테크, 유넷 NAC 인수로 엔드포인트 보안 경쟁력 향상
유넷시스템, 무선보안과 통합로그분석 분야 투자여력 확보

중견 보안업체인 닉스테크와 유넷시스템이 새로운 형태의 전략적 제휴 체결을 깜짝 발표하고 보안시장에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박동훈 닉스테크(www.nicstech.com/) 대표와 심종헌 유넷시스템(www.unet.kr/) 대표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가 상호 몇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닉스테크는 유넷시스템의 NAC 사업부를 16일부로 전격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유넷시스템의 NAC 관련 기술인력과 영업조직을 닉스테크쪽으로 흡수통합했다. 또 유넷시스템의 보안관제 분야를 제외한 모든 사업분야의 제1 총판사로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한편 유넷시스템은 자사의 근간 사업인 무선보안 사업과 보안관제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의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 그리고 CEO간의 두터운 신뢰가 이번 새로운 형태의 M&A를 단기간에 체결할 수 있게 된 원동력으로 보인다.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는 “100억대 기업으로 올라서면서 요 몇 년간 매출신장과 신규시장 진출 등 여러 부분에서 성장의 한계에 부딪히고 정체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난해부터 심 대표와 간헐적으로 논의를 해오다 최근에 의기투합해 2세대 보안기업이 힘을 합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체를 타계해 보자. 이를 통해 양사가 300억원대 기업으로 치고 올라가자고 합의하고 이번 사업부 인수와 전략적 제휴를 신속하게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종헌 유넷시스템 대표는 “닉스테크와는 기업문화도 비슷하고 고객층도 비슷하다. 그러면서도 서로의 매출이 오버랩되는 부분이 거의 없다. 그래서 신속하게 결정이 났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무선보안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적대적 M&A 형태가 아닌 이러한 사업 제휴 모델이 중소규모 보안업체에도 확산될 수 있는 롤모델이 됐으면 한다. 보안업체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인력운영에 있어 효율성을 확보하게 됐고 닉스테크는 기존 정보유출방지사업, 보안USB사업, 개인정보보호사업에 NAC (Network Access Control 네트워크접근제어) 사업을 추가함으로써 엔드포인트 보안(EndPoint Protection) 전문기업으로써의 경쟁력을 향상하게 되었다. 또한 무선보안, 통합로그분석시스템 등 유넷시스템의 모든 보안제품의 총판도 맡아 파트너로써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넷시스템은 향후 무선보안 및 통합로그분석시스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전략적 파트너인 닉스테크와의 공동 영업, 마케팅, 개발을 추진하면서 매출 신장에도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내년에는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성장궤도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후배 보안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