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한미모가 배우 출신인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한미모의 근황이 공개됐다. 

29일 한미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 사진을 올렸다. 먼저 그녀는 밤하늘에 별이 뜬 것 같은 사진을 올리며 "힘들 때 옆에 있어 줬으면 했었는데 혼자 있게 돼버렸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녀는 한 누리꾼이 전한 DM(다이렉트 메시지)를 캡쳐해 올렸다. 해당 메시지에는 "착하신 분 같은데 하늘은 결국에 선한 사람의 편을 들어주더라고요"라며 "힘든 시기 잘 이겨내길 바랄게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꼭 힘내세요. 반드시 승소하실 거예요"라는 응원의 글이 적혀 있었다. 

한미모는 28일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와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당시 한미모는 고발장에서 "변수미가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소개해주며 성매매를 강요했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그의 상습적 도박을 강요로 인해 도왔다"고 주장했다. 

당시 한미모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배우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배드민턴 국가대표의 전처`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해당 인물이 변수미인 것으로 파악됐다. 변수미는 2011년 이용대를 만나 6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다. 이들은 첫 딸을 낳고 2년 만에 이혼했다. 

한편 변수미는 다음날인 29일 한 언론을 통해 "BJ 한미모가 주장하는 성매매 알선은 사실이 아니며 소설과 같은 이야기"라고 밝혔다. 

그녀는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그가 해당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소개해 달라기에 소개도 해주는 등 도움을 줬다"며 "좋은 일자리를 소개해주고, 좋은 사람 소개도 해주는 등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사실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하여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라며 한미모를 무고와 명예 훼손으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