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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하버드` 금나나 교수 집안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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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하버드` 금나나 교수 집안 살펴보니 
  • 장성협 기자
  • 승인 2020.05.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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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채널A)
(사진출처=ⓒ채널A)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 교수의 집안과 스펙이 화제다. 

29일 재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금나나 교수의 공부 비법과 집안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금나나 교수는 현재 동국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를 지내고 있다. 

금나나는 경북과학고를 졸업해 경북대학교 의예과를 중퇴했다. 이어 2003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미스 퍼스널리티에 선정됐다. 미스코리아 출신 의대생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던 금나나는 5개월 만에 하버드대 생물학과에 입학하면서 화제가 됐다. 

(사진출처=ⓒ채널A)
(사진출처=ⓒ채널A)

하버드 대학 졸업 후 그녀는 2010년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영양학 석사를 취득했다. 같은 해에 전액 장학금을 받는 조건으로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오래 한 만큼 금나나 집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하지만 금나나의 집안은 금수저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풍문쇼` 기자는 "금나나 부모님 두 분 다 교사였다. 금나나 씨의 고향인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오랫동안 교직 생활을 하셨다"며 "금나나 아버지는 중학교 체육 교사였으며 어머니는 가정 교사였다"고 금나나 부모님의 직업을 밝혔다. 

이어 "금나나 어머니의 확고한 교육 철학이 있었는데 아이가 잘하는 것을 관찰해서 이것을 키워줄 것과 부모님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할 것이라는 두 가지 교육 철학을 철저히 지켰다"며 "오죽하면 금나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어머니 아이에게 너무 무관심한 것 같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해당 기자는 "금나나 씨의 어머니는 숙제하라고 한 적도 없고 과제물을 챙겨준 적도 없었다"며 "준비물이 필요하면 늦어도 등교 전날 말하라고 했는데 당일에 말하면 `네가 책임져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며 금나나 어머니의 교육 방식을 설명했다. 

또 다른 기자는 금나나가 체육교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체력적인 부분을 중요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버드에 있을 때 금나나 씨가 새벽 3~4시에 러닝머신을 뛰었다고 한다. 그래서 하버드생들이 금나나를 `하버드 체대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한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