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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 첫 출발, 시력교정 정밀검사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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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 첫 출발, 시력교정 정밀검사는 무료?
  • 데일리시큐
  • 승인 2015.09.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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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시력저하로 고민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위해 안과를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라식이나 라섹에 대한 환자들의 정보 부족은 수술을 준비하는 데 있어 많은 큰 어려움으로 작용한다. 특히 라식수술 전 시력검사 과정에 대한 소홀함이 잘못된 시술로 이어져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는 점은 주목해봐야 할 대목이다.
 
사람의 눈은 개인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시력교정술 전에 반드시 시력과 안구건조증 정도, 각막두께, 동공크기, 안압 등 기본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여러 종류의 각막이상증과 망막 등 수십여 개 항목에 이르는 정밀 검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안과 전문의들은 사전 정밀 검사는 시력 회복 뿐 아니라 눈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라며 안전한 시력교정술을 위해서는 수술 전 검사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병원을 선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한다.
 
대전 눈사랑안과 시력교정센터 박근성 원장은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준비할 때에는 어떠한 방법으로 수술을 받느냐를 고민하는 것만큼 현재의 눈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라식수술 전 사전 검사는 시력교정수술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중요성은 대단하다. 단지 수술 잘하는 병원, 수술 장비가 좋은 병원을 두고 비교하는 것에 앞서 정확하고 반복적인 사전 검사를 실시하는 병원을 찾아내는 것은 성공적인 수술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정이 된다”고 조언했다.
 
담당 안과 전문의는 사전 정밀검사를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환자의 눈상태에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아내어 안전에 기초한 수술계획을 수립한다. 전문가들은 부실한 검사 데이터에 기초한 잘못된 수술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으며 눈에 시행되는 시술인 만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박근성 원장은 “라식수술을 받기 전에는 각막지형도 검사(TMS-4, ORB), 초음파 각막두께 검사 등 10가지의 특수 안전 정밀검사와 50여 가지의 중복시력검사를 통해 환자의 눈상태를 점검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여부와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의 선택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차질없이 수행되었을 때 안전한 라식수술로 목표한 교정시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눈사랑안과는 예약 후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 무료 시력검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 전 시력검사는 소프트 렌즈의 경우 1주일, 하드 렌즈의 경우 2주일 동안 착용을 중단 후 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검사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또한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검사 중 사용하는 약물로 인해 근거리 작업이나 자가 운전이 4-5시간 정도 어려울 수 있으니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꼼꼼한 검사로 현재의 상태에 대한 완벽한 분석이 준비 되었다면, 다음은 수술 계획에 따른 정확한 수술 진행이 따라야 한다. 시력교정술에 있어 시력의 질과 수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효과적인 보조기구의 역할을 하는 것이 수술 장비의 성능이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담당 전문의의 수술계획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수술장비를 이용한 수술은 최적의 교정시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