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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잼, ‘로컬’의 삽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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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잼, ‘로컬’의 삽을 뜨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0.05.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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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운영사인 벤처스퀘어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캐스트잼이 국내 로컬라이징의 시작으로 (주)쓰리세븐을 선택했다. 

(주)쓰리세븐은 1952년 창립한 회사로 국내 가방 유통 및 판매 후, 90년대에 해외 유명 브랜드 DAKS, LANCETTI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 가방 시장의 지분을 넓혀 나갔다. DAKS 제품 제작 당시, DAKS의 고유 무늬와 국내 ‘로컬'의 느낌을 살리면서 골프 관련한 제품들을 만들어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후 쓰리세븐은 2003년 자체 브랜드 ‘허스키 뉴욕’을 런칭, 자체 골프 상품 생산을 진행했다. 

그리고 현재 “단 한 분의 고객을 위해, 전 세계 단 하나의 가방을 제작해드립니다”라는 1명을 위한 커스텀 가방을 제작하고 있다. 

캐스트잼은 이번 협력에 대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아닌 토종 브랜드를 ‘지키는 것’에 더 중점을 두어 ‘로컬’이라는 캐스트잼에 정체성을 살리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캐스트잼은 콘텐츠 마케팅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3년간의 외교부 행사와 해외 유명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한 SPUNOS를 인수했으며 유통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케이그룹과의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