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보안 전문 스타트업 에스이웍스 (대표 홍민표)와 국내 유명 해커그룹 와우해커가 올해 열리는 포스텍과 카이스트 해킹대회 문제 출제와 운영 및 심사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포스텍과 카이스트는 오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싸이언스 워’ 로 불리는 정기대결 ‘포카전’ 을 대전 카이스트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양측 학교 학생들의 활발한 교류를 목적으로 2002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에스이웍스 연구원들과 와우해커의 멤버들은 매년 열리는 이 행사의 해킹대회의 문제 출제와 진행을 맡아왔다.
 
올해 대회는 작년까지 유지된 빙고형식의 게임방식에서 벗어나 Jeopardy형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는 먼저 문제를 푸는 팀이 추가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주요 해킹대회들이 사용하는 진행 형식이다.
 
에스이웍스와 와우해커는 이 게임방식이 학생들의 실전감각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 판단해 새로이 적용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문제출제 및 운영팀을 담당한 에스이웍스 신인호 연구원은 “올해는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하는 만큼 더욱 더 긴장감 있는 대회로 진행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에 접근해 우리에게도 연구차원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의 보안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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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