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제도가 도입되면서 올 추석은 4일간의 황금 연휴를 앞두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하반기 공채계획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면서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성형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의 상담이나 수술이 줄을 있고 있다. 실제로 강남 유명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인천, 광주, 부산, 창원, 울산 등 지방 환자들의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성형이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단순한 호기심에 그쳤던 기존의 모습을 넘어 성형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섣부른 성형으로 인한 부작용, 환자가 수술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재수술을 목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성형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은 또 다른 문제점을 낳고 있다.
 
특히 코성형의 경우 보형물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수술과정의 특징으로 수술 및 회복과정에서의 사소한 문제도 쉽게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수술만족도가 큰 폭의 차이를 보이는 수술분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많은 수술 케이스만큼 부작용이나 수술에 대한 불만족으로 재수술을 계획하는 환자의 사례도 적지 않다며 수술의 계획과 검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코재수술은 이전 수술로 이미 한번 손상된 조직을 다시 교정해야 하는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전반적인 수술 계획의 수립과 수술방법의 선택에 있어 전문성이 크게 요구된다. 특히 휜코, 매부리코, 들창코, 복코 등 외형적 모양뿐 아니라 기능적인 개선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전문 시술분야는 환자의 기대치까지 감안하여 완성도 높은 수술 결과를 이끌어 내야 하는 어려움으로 코성형 전문병원을 통해 체계적인 검토 후 진행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코재수술 전문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정원균 원장은 “수술부위의 보형물이 비쳐 보이거나 보형물이 코끝으로 내려온 경우, 콧대나 코끝에 구축현상이 일어나 코모양이 이상해진 경우 등 환자별로 발생하는 부작용 증상에 다라 수술법의 적용은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환자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적합한 시술을 적용하여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담당 의사의 술기는 성공적인 코재수술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연스러움을 최우선으로 하는 성형 트렌드가 일반화되면서 코재수술도 그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움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수술재료의 선택으로 거듭된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수술의 만족도를 충분히 충족시키는 것이 수술의 최우선적인 목표가 되고 있다.
 
정원균 원장은 “코재수술에는 보다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수술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가능하면 인공보형물이 아닌 자가조직을 이용하여 수술이 진행된다. 피부가 얇아 재수술이 어려운 경우나 수술 흔적이 크게 남아 부자연스러운 경우에 자가연골이나 자가진피, 또는 콜라겐 덩어리인 퍼마콜을 이용하면 인공보형물을 이용한 수술보다 부작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수술 후 모습이 보다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