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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재난체험관, ‘VR 체험존’ 페리굿 화재-지진 VR 교육시스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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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재난체험관, ‘VR 체험존’ 페리굿 화재-지진 VR 교육시스템 설치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0.04.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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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재난체험관에 설치된 화재안전 VR 체험존

 ㈜페리굿은 목동재난안전체험관에 가상현실(VR) 화재안전 및 지진안전 시스템의 설치를 완료하였다.

목동재난안전체험관은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의 재난에 대한 대처능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1층에는 재난안전 홍보관과 디지털체험관, 디지털아카이브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에는 VR 체험존과 재난안전체험관(홍수,태풍,지진,쓰나미,가뭄,폭염),영상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재 VR 콘텐츠는 아파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전반적인 안전교육이 가능한 콘텐츠이다. 화재예방, 화재진화, 화재대피 세가지의 카테고리 중 선택하여 체험이 가능하며, 화재대피는 두가지의 대피 방법으루 구성되어 있다.

본 콘텐츠는 초기진화에 실패했을 경우 곧바로 진화작업을 멈추고 욕실에 들어가 수건에 물을 적셔 호흡기를 막아 대피하도록 개발되었다.

대부분의 화재가 발생했을 시 화상으로 인한 사망률보다 질식으로 인한 사망률이 훨씬 더 높기 때문에 특히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화재교육의 경우 질식 대처요령과 대피요령에 대한 학습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화재대피의 경우 경량칸막이와 비상계단을 통해 탈출이 가능하며 실제 화재가 발생한 듯한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여 보다 실감난 체험이 가능하다. 기존 물리적인 한계로 인하여 실제 재난상황을 구현하기 어려워 현장감이 떨어졌으나 가상현실(VR) 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데에 있어 최적화된 교육방식인 셈이다.

목동재난체험관에 설치된 지진안전 VR 체험존 (4D 지진 시뮬레이터 의자)

 지진안전교육 VR 콘텐츠는 화재안전교육 체험과 마찬가지로 가정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시 체험과 대피요령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지진체험의 경우 4D 진동 시뮬레이터 의자와 연동 개발되어 지진발생 시 의자가 좌우 앞뒤로 흔들리며 강한 진동을 느낄 수 있어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지진의 경우 가정 내에서도 장소별로 대피요령이 다르기 때문에 안방, 거실, 주방, 복도, 엘리베이터 총 5가지의 장소에서 각각 장소별로 선택하여 체험이 가능하며, 특히 어린이들이 가장 취약한 엘리베이터는 지진 대피요령에 대한 부분이 가장 강화되어 있다.

㈜페리굿은 “최근 안전교육도 점차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으며 VR과 안전교육을 접목하여 많은 어린이들이 더욱 사실적이고 실감나는 재난체험이 가능해졌다. VR 안전교육을 통하여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재난사고 발생 시 보다 능동적인 대피가 가능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