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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레스토랑 추천 강남역맛집 ‘도치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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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레스토랑 추천 강남역맛집 ‘도치피자’
  • 데일리시큐
  • 승인 2015.09.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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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나폴리피자는 15세기 중반 나폴리의 국왕 페르디난도 1세가 왕실의 금기를 어겨가면서도 그 맛을 보기 위해 평민으로 변장해 빈민가를 찾았을 정도의 뛰어난 맛을 자랑하며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피자는 로마피자와 나폴리피자로 구분이 된다. 조리과정이 상대적으로 간단한 로마피자는 뷔페식당 같은 곳에서 많이 볼 수 있고 도우가 얇고 바삭한 맛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나폴리피자는 반죽의 숙성과정이 굉장히 까다로워 오랜 기간 수련해온 장인만이 제대로 맛을 낼 수 있어 정통의 맛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숙성이 잘 된 나폴리피자는 도우가 적당하게 부풀며 그 맛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이렇게 나폴리피자의 전통의 맛을 지키기 위해 이탈리아나폴리피자협회에서는 8가지의 까다로운 규격을 통과해야 ‘전통 특산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맛과 전통을 지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단순히 먹는 음식이 아닌 예술작품으로 평가되는 나폴리피자의 장인들은 ‘불에 의한 예술인’이라고 불리며 자부심이 남다르다.
 
이탈리아 정통피자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10년 전쯤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1970년대에 소개된 미국식 피자에 비해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웰빙 트렌드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485도씨의 고온에서 60-90초 사이의 짧은 시간에 구워내는 이탈리아 피자는 돌화덕을 이용한 화덕피자로 기름이 적고 바삭해 건강한 맛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맛과 건강 뿐만 아니라 낭만적인 음식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강남역 맛집으로 유명한 도치피자는 화덕피자계의 선도자로 제대로 된 나폴리피자의 맛을 볼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석으로 만든 화덕을 사용하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의 나폴리화덕피자를 제대로 만들기 위한 원칙을 지키며 유행이나 물가 등 외부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10년이나 강남역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항상 강남역 맛집 베스트 10선에 빠지지 않으며 긴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는 명물집이다.
 
역삼동에서 작은 레스토랑으로 시작한 도치피자는 4개의 테이블로 시작해 지금은 역삼점을 포함해 강남점, 장충동점, 반포점인 도셰프까지 총 4개의 직영점이 있는 고급 이태리레스토랑으로 성장하였다. 그 중 강남점 Dochi는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이는 강남역 언덕의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꾸며진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으로 강남역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다.
 
도치피자는 특히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대표메뉴로는 4가지의 고급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는 꽈뜨로포르마지와 화덕에 구운 별미 파스타 감베리크레마로 강남권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의 레스토랑가이드 전문지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블루리본서베이와 트립어드바이저에 소개되어 맛과 퀄리티를 전문가들에게 검증받았다.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음악과 함께 정통 이태리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역 맛집 도치피자는 가슴 떨리는 소개팅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도치피자 강남점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98길 27에 있으며 문의는 전화(02-556-8001)로 하면 된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