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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2020년도 금융권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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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2020년도 금융권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훈련 실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0.04.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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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 이슈 및 사이버 위협 사례를 훈련콘텐츠에 반영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날로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 및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금융권의 탐지∙대응∙복구 능력을 확인∙점검하기 위해 2020년도 금융권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훈련을 4월부터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침해사고 대응훈련 유형은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형 지속 위협) 공격, △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서버해킹 공격으로 구성되고, 185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회사별로 연 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2020년도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훈련 주요 특징

훈련 유형별 콘텐츠에 최근 사회적 이슈 및 최신 사이버 위협 사례를 적극 반영해 현장감 있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APT공격=최근 금융권을 타깃으로 한 공격(TA505 그룹) 및 코로나19 등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스피어피싱(김수키 그룹)에 사용된 위장기법 등을 반영한다.

△디도스(DDoS) 공격=실제 발생한 랜섬디도스(Ransom DDoS)공격을 재구성해 공격 시 사용한 공격패턴 등을 이용해 훈련을 실시한다.

△서버해킹공격-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로 가상사설망(VPN)장비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취약점을 반영한 훈련이다.

특히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확대,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등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 및 IT환경 변화에 맞춰서 사이버 침해 대응훈련을 지원한다.

또 2019년부터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도 훈련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2020년 초 윈도우 7의 기술지원 종료에 따라 윈도우 10 환경에서 훈련이 정상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보원 측은, 최근 사회적 이슈 및 사이버 위협 사례를 훈련콘텐츠에 반영하고 실제 침해사고를 재구성해 지속적으로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금융권 전반의 사이버 침해사고 탐지∙대응∙복구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금융권에 새로운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성 있고 시의 적절한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훈련을 통해 금융권의 사이버 공격 대응 및 복구 능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등 사회적 이슈를 악용하거나 금전 탈취 목적의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훈련의 내실화를 통해 금융권 타깃형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유비무환의 대비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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