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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토론할 수 있는 AI 시스템 '프로젝트 디베이터, IBM 왓슨에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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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토론할 수 있는 AI 시스템 '프로젝트 디베이터, IBM 왓슨에 통합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0.03.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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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11일 인간 언어의 가장 까다로운 요소를 더 명확하게 식별, 이해, 분석하는 새로운 왓슨 기술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이 기술을 통해 보다 통찰력 있는 정보를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신기술들은 IBM 리서치 연구소에서 복잡한 주제로 인간과 토론할 수 있도록 개발한 AI 시스템, '프로젝트 디베이터'의 핵심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상용화한 것이다. 이 기술 중의 하나인 ‘어드밴스드 센티멘트 애널리시스’ 기술은 관용어나 구어적 표현을 식별하고 분석할 수 있다. ‘hardly helpful(그다지 쓸모 있지 않다)’ 또는 ‘hot under the collar(몹시 난처하다)’와 같은 표현은 알고리즘으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AI 시스템에게는 넘기 힘든 산과 같았다. 왓슨 API로 제공되는 기술을 통해 기업은 이런 구어적 표현이 포함된 언어 데이터까지 분석이 가능해졌고, 이런 표현들이 사용되는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 대해 보다 전체적인 이해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IBM은 PDF, 계약서 등 각종 비즈니스 문서를 이해하는 기술도 AI 모델에 추가할 예정이다.

롭 토마스 IBM 데이터 및 AI 총괄 사장은 “언어는 정보를 위한 도구일 뿐만 아니라 사상과 의견을 표현하는 수단이다”라며 “이것이 우리가 프로젝트 디베이터에서 기술을 추출하여 IBM 왓슨에 통합시킨 이유이다. 이 기술들을 통해 기업들은 인간의 언어에서 더 많은 것을 파악, 분석,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데이터에 담긴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진일보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IBM 측은 고객이 비즈니스에서 자연어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올 한 해 동안 프로젝트 디베이터의 아래와 같은 기술들을 IBM 왓슨에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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