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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C 2020]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데이터 보안 시장 확대…글로벌 기업 수주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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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C 2020]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데이터 보안 시장 확대…글로벌 기업 수주 이어질 것”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0.02.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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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연속 RSAC 참가…미국 대기업 수주 이어져…데이터보안 핵심 기업으로 인식”
RSAC 2020 전시회에 참가한 파수닷컴. 미국 메릴랜드주 ‘켈리 M. 슐츠(Kelly M. Schulz)’ 상무부 장관(사진 중앙)이 파수닷컴 부스를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조규곤 대표(좌측 두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시큐=미국 샌프란시스코)
RSAC 2020 전시회에 참가한 파수닷컴. 미국 메릴랜드주 ‘켈리 M. 슐츠(Kelly M. Schulz)’ 상무부 장관(사진 중앙)이 파수닷컴 부스를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조규곤 대표(좌측 두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시큐=미국 샌프란시스코)

매년 해외 보안전시회 취재를 가보면 항상 부스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보안기업 CEO가 있다. 바로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다.

파수닷컴은 RSA 전시회에 참가가 올해로 12년 연속이다. 국내 보안기업중 가장 먼저 가장 오랜기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RSAC 2020 전시회에서도 조규곤 대표는 파수(FASOO) 부스에서 고객들과 미팅도 하고 고생하는 미주법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적극 지원해 주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참관객들이 파수닷컴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고 부스 앞에서 시간대 별로 열린 프리젠테이션 자리도 세계 각국의 참관객들로 꽉 들어차는 모습을 보였다.

파수닷컴 부스는 모스코니센터 남관 중앙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이제 RSA 컨퍼런스에서는 주요 업체로 분류되고 있으며 글로벌 보안기업 부스 못지 않게 참관 인원도 부쩍 늘어났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미국 시장에서 데이터 보호에 대한 니즈가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장에서 만난 조규곤 대표는 “지난해 미국 대형 은행과 글로벌 규모의 대형 자동차 부품회사에 파수 데이터 보호 제품을 수주한 바 있다.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올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 2곳에 대한 수주 절차가 현재 진행중이다. 아마 상반기 정도 좋은 소식을 한국에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러한 성과들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 “과거에는 데이터 보안 분야가 보안 시장 전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 네트워크 보안이 우선이었다면 최근 데이터 보안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RSA와 가트너 서밋과 같은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에 파수닷컴이 10년 넘게 참가하면서 축적된 인지도와 신뢰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뷰 도중에 미국 메릴랜드주 ‘켈리 M. 슐츠(Kelly M. Schulz)’ 상무부 장관이 파수닷컴 부스를 직접 찾아 조규곤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도 했다. 파수닷컴 미국사무실이 메릴랜드주에 있어 켈리 장관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부스를 방문한 것이라고 한다.

파수닷컴은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시장에서 투자금보다 매출액이 앞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남미 지역 제조업과 금융에서 데이터 보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꾸준히 관련 분야에서 매출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곤 대표는 “그동안 해외 사업에서 DRM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면 올해부터는 비정형데이터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 보안 기업으로 어필하고 있다. 예전보다 더 넓은 영역이다”라고 전했다.

RSAC 2020 파수닷컴 전시부스에 많은 참관객들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데일리시큐=미국 샌프란시스코)
RSAC 2020 파수닷컴 전시부스에 많은 참관객들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데일리시큐=미국 샌프란시스코)

RSAC 2020에서 주력으로 소개한 ‘파수 데이터 레이더’는 기업 내 비정형 데이터를 식별하고 분류해 문서의 위험도에 따라 적절한 보안을 적용하는 데이터 통합 관리 및 보안 솔루션으로 GDPR, CCPA, HIPAA, NYDFS 등 다양한 보안 규제에 대응한다. 데이터 위치와 관계없이 사용 이력을 영속적으로 파악하며, 파생 데이터를 추적하여 중요 문서의 흐름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랩소디 에코’는 내·외부 사용자들이 중요 문서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외부협업 솔루션으로 GDPR, CCPA 등의 규제에 대응한다. 즉 문서의 저장 위치나 전달 경로에 관계없이 문서를 열람하면 항상 최신버전으로 동기화되어 중복 문서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며, 협업 관련 이력들이 하나의 워크그룹으로 통합 관리되어 데이터 파편화 이슈 및 가시성을 해결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상황에 따라 전체 공유, 제한적 열람, 암호화, 추적 관리 등 다양한 보안 방식을 제공해 안전한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끝으로 조 대표는 “RSAC 2020 키노트 내용처럼 보안은 이제 보안하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와 이해당사자들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 보안의 민주화는 모두의 참여를 뜻한다. 그리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보안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 제품이 단순해야 사용자가 참여해 사용할 수 있다. 솔루션 디자인시 꼭 반영해야 할 내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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