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4:45 (토)
자원 재활용, 재제조 산업의 미래를 듣는다. 2015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REMAN), 9월 2-3일 킨텍스서 개최
상태바
자원 재활용, 재제조 산업의 미래를 듣는다. 2015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REMAN), 9월 2-3일 킨텍스서 개최
  • 데일리시큐
  • 승인 2015.09.01 19: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및 자원 부족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중고품과 폐기된 부품을 재활용하는 재제조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일 1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자원순환기술지원센터 주관으로 ‘2015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 7홀 내 특별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재제조산업을 통해 기후변화 같은 대내외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제조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재제조 산업이란 중고품이나 폐기된 부품을 분해하고 세척해 검사, 보정, 재조립 과정을 거쳐 원래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특히 요즘처럼 에너지와 자원의 수급이 불안정하고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환경 파괴가 문제시되는 시기에 재제조 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강홍윤 센터장이 우리나라 재제조산업 현황 분석을 통해 향후 재제조 산업이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의 마이클 해셀콘 박사는 재제조산업의 혁신을 위한 최신 세척기술과 표면처리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재제조 제품은 새 제품에 비해 가격이 30-60% 저렴할 뿐 아니라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효율적인 자원순환의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재제조 시장의 규모는 현재 약 7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며, 10년 후에는 약 2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재제조 산업 현황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고 행사 관계자는 밝혔다. 2015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REMAN)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itech.re.kr)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