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가 몇 군데 있다. 바로 배와 팔뚝살, 그리고 옆구리 같은 곳이다. 특히 앉아서 근무하는 시간이 긴 직장인들은 업무의 특성상 복부나 옆구리에 쌓인 지방을 빼는 것이 더욱 힘들다. 가뜩이나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의 지방들인데 앉아있는 시간이 긴 탓에 더 빼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특히 복부 비만의 경우 몸속의 장기를 둘러싸고 있어 심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다이어트 해주는 것이 좋다. 직장인들은 회식 등 술자리 역시 잦기 때문에 복부 비만이 내장지방 때문일 수도 있어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 팔다리는 마른 사람이라도 배만 유독 지방이 많다면 내장비만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직장인들은 아주 이른 시간에 출근했다가 잦은 야근 등으로 퇴근 시간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더욱 몸 관리가 힘든 점도 있다. 규칙적으로 가볍게 운동하면서 식사량과 영양소를 맞춰 먹는다면 건강을 지키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의 현실로는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시간은 없고 다이어트는 꼭 해야 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맞춤형 한방다이어트가 대세다. 한방다이어트는 끼니를 거르거나 식단을 갑자기 확 바꾸는 등 무리한 식사 조절없이 자신의 생활 습관과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방법을 제시해 준다.
 
한의원다이어트는 먼저 자신의 체질을 점검한 후 다이어트가 진행되는 동안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몸을 보해주는 다이어트한약을 복용하게 된다. 말하자면 보약다이어트라고 할 수 있다. 이 덕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진행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탈모나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
 
붓기한의원의 이상엽 원장은 “한방다이어트는 맞춤형 다이어트이기 때문에 몸에 무리없이 집중적으로 감량할 수도 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건강까지 챙기고 싶다면 한약다이어트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